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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지상명령을 주신 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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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명령을 주신 예수 

- 주수일 장로 (진새골 사랑의집 이사장)
 

마태복음 28장을 보면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승천하기 직전 제자들에게 특별한 명령을 하나 주셨다. 그것은 바로 “아버지께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나에게 주셨으니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고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 내가 너희들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는 지상명령이다. 

그런데 이 지상명령은 신약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구약에도 있다. 그것은 창세기 1장28절에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것을 다스리라”고 명령하셨다.

그러므로 지상명령에는 두 가지가 있는 셈이다. 성부 하나님께서 주신 생육하고 번성하라고 하는 육신적인 것과 성자 예수님께서 주신 모든 사람에게 전도를 하고 제자를 삼아 가르치라는 영적인 것이다. 

예수님께서 세상에 오시기 전까지 인간들은 수천 년 동안 첫 번째 지상명령을 잘 지키어 지구에는 수많은 인구들이 살게 됐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나 죄를 짓고 살다보니 인구가 번성할수록 행복해지기보다는 오히려 싸움과 갈등과 전쟁이 끊임없이 일어나 인간들이 불행해졌다. 즉 하나님께서 인간을 지으신 최초의 뜻이 무산된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이제 육신적으로 생육하고 번성하는 것은 그만하면 됐으니까 영적으로 전도하고 제자 삼아 새사람을 만들고 그런 사람들로 지구를 가득 채우라고 명령하셨다.

예수님께서 주신 지상명령은 새로운 것은 아니다. 성부 하나님께서 창세 때 인간들에게 주셨던 육신적인 명령을 영적인 명령으로 보완한 것일 뿐이다. 

그러니까 오늘날 우리가 전도하고 세례를 주고 성경을 가르치고 제자들을 양육하는 것은 성자 예수님께서 주신 지상명령을 지키는 것만이 아니고 생육하고 번성하라는 성부 하나님의 뜻도 이뤄드리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들은 이 지상명령을 “하나님께서 율법이나 자신의 뜻을 이루기 위한 일거리로 주신 것이 아닌가?”하는 오해를 하는 경향들이 있다. 이 명령은 율법이라기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사랑하시어 “인간이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야 행복하고 보람이 있는 것인가” 하는 것을 가르쳐주신 최고의 행복지침이라고 보아야 된다. 그래서 우리가 이 세상에서 육신적으로 자녀를 낳고 부모가 돼보는 것이 최고의 행복과 기쁨이 되듯이 전도를 하고 제자를 양육하고 영적부모가 돼보는 것도 인생에서 최고의 기쁨과 보람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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