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간증 병을 치료하시고 영혼을 새롭게 하셨습니다

첨부 1


- 김규수 (은혜와진리의교회)

강원도 삼척이 고향인 저희 집은 대대로 우상을 섬기는 가정이었습니다. 제가 중학생이던 1978년이었습니다. 아버님이 다리가 아파서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서 검사를 하였는데 버거시 병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이 병은 혈관감염에 의해 동맥이 막혀 혈전이 생기는 증상으로 특히 다리와 팔에 발병하여 썩어들어 가는 병이었습니다. 진단 결과에 의하면 아버님은 약 1년 이상 살 수 없었습니다. 온 가족이 큰 슬픔에 빠졌습니다.

아버님이 병원에 입원해 있을 때였습니다. 교회에서 오신 분들이 아버님에게 말하기를 하나님은 무슨 병이든지 고치는 분이시라며 예수님을 믿으라고 하였고 아버님을 위해 기도해주셨습니다. 아버님은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발견한 느낌을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퇴원한 후 바로 동네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셨습니다. 목발을 짚고 주일 예배는 물론이고, 새벽 기도회까지 다니셨습니다. 부지런히 교회에 다니면서 예수님으로 말미암는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되셨고 마음의 평안을 얻으셨습니다. 1년 이상 살 수 없다는 진단 결과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아버님의 다리가 서서히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10년 만에 깨끗하게 완쾌되었습니다. 이 일을 통해 아버님을 따라 함께 교회 다니던 저희 가족들은 하나님이 살아 계심을 확실히 믿게 되었습니다.

군대에 갈 때 몸이 좋지 않았고 삶의 의욕이 별로 없던 저는 어렵게 군대 생활을 마쳤고 부천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그 무렵 신앙적인 열심이 생겼습니다. 사모하는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자 하나님께서 성령을 부어주셨습니다. 몸도 마음도 강건하여 졌습니다. 하나님께서 저를 사랑하시고 저와 함께 해주신다는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런즉 선 줄로 생각하는 자는 넘어질까 조심하라”(고전 10:12)는 말씀처럼 제 마음이 교만해지고 나태해짐에 따라서 점점 주님을 멀리하게 되었습니다. 교회에 열심히 다니던 발걸음이 차츰 뜸해졌습니다.

그러던 중, 1999년에 수원에서 은혜와진리교회에 다니는 아내를 만나 결혼하였고 2000년부터 부평성전으로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제 믿음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주일 예배에는 빠지지 않았으나 신앙적인 열정이 다시 생기지 않았습니다. 주님에 대한 사랑을 회복해야겠다는 소원은 있었지만 제 몸과 마음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 무렵 심한 두통에 시달렸고, 음식을 먹으면 자주 체했습니다. 그런데도 병원에 가서 검사하면 분명한 병명이 나타나지 않고 신경성 증상이라고만 했습니다. 저희 아버님을 치료해 주셨고, 제 연약한 몸을 강건케 해주셨던 치료의 하나님께 다시 나아가면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시고 강건케 해주시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2005년부터 어떻게든 믿음을 회복하고자 사모하며 기도에 힘썼고 교회에서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 초였습니다. 늘 심하게 피로했고 체중도 급격하게 감소하였습니다. 큰 병원에서 종합검진을 받으니 갑상선 항진증이라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담당 의사는 무리하지 말고 2년 정도 약을 복용하면 치료된다고 하였습니다. 이때 저는 정신이 번쩍 들면서 간절한 마음으로 치료의 하나님께 나아가기로 작정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친히 치료해 주시고 믿음도 다시 회복시켜 주시기를 소원하며 열심히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2007년 3월 어느 날이었습니다.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저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저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얻으리라”(약 5:14,15)는 말씀에 의지하여 믿음을 가지고 당회장 목사님께 안수기도를 받았습니다. 약속의 말씀대로 하나님께서 놀라운 치료의 역사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피곤함도, 두통도, 무력감도 다 사라졌습니다. 체중도 차츰 늘어서 얼마 후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었습니다.

“내 이름을 경외하는 너희에게는 의로운 해가 떠올라서 치료하는 광선을 발하리니 너희가 나가서 외양간에서 나온 송아지같이 뛰리라.”(말 4:2)는 말씀처럼 몸도 깨끗하게 치료되었고 제 신앙도 회복되었습니다. 건강해진 것도 감사하지만 무엇보다도 치료를 통해 저를 향하신 하나님의 변함 없는 사랑을 확신하게 되었고 하나님을 향한 확실한 믿음과 사랑을 제 마음 가운데 갖게 된 것이 더 행복합니다.

건강과 믿음을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는 주님을 향한 믿음과 사랑을 잘 간직하고 주님의 일에 힘쓰겠습니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