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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7번 쓰러져도 다시 일어난 기도의 오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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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김종명 장로(성복교회, 경찰수사연수원장)

연이은 사법고시 실패로 계속된 좌절
오직 하나님만 붙들며 포기하지 않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드라마 과학수사대 CSI 등을 보면서 ‘우리나라에도 저런 경찰들이 있을까’하는 의구심을 품어 본적이 한번쯤은 있을 것이다. 특히 뉴스를 통해 흉악한 범죄 소식을 접하면 나날이 늘어가는 강력범죄에 우리 경찰들은 어떤 대비를 하고 있을까하는 의구심이들 수 있다. 하지만 점점 지능적이 되가는 범죄자들과의 전쟁을 위해 경찰들이 팔짱만 끼고 있을 리 만무하다. 한국의 FBI를 표방하며 경찰의 수사력 증강을 위해 현역 경찰들을 교육하고 훈련시키는 곳이 있다. 바로 그 곳이 경찰수사연수원이다. 이곳에서 한국경찰의 수사력뿐 아니라 한국경찰의 복음화에 힘을 쏟고 있는 경찰수사연수원장 김종명 장로를 만나보았다.

김종명 장로를 흔히 ‘8전 9기 기도 오뚝이’라고 표현한다. 김 장로는 전라남도의 시골 농촌 학생에서 서울대 진학한 후 사법고시에 도전해 합격하기까지 많은 실패가 있었다. 그 때마다 그는 오직 기도로 하나님께 인생의 해답을 구했다.

“당시 군대에서 입대하기 전에 3번 입대하고 나서 그리고 제대 후까지 포함해 일곱번째 사법시험에 불합격한 후였습니다. 시험을 위해 작정기도도 하고 일주일간 금식기도도 하고 하나님께서 응답을 주실 때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 어떤 때보다 자신감 있게 시험에 응했습니다. 그래도 결과는 낙방이었습니다”

한두 번도 아니고 일곱 번의 실패는 누구나 ‘포기’를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그가 택한 것은 4박5일의 금식기도원행이었다. 기도원에 도착하기까지 그의 마음은 천근만근이었다.
“합격을 확신했던 저이기에 실패에 대한 좌절감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도 몇 배로 다가왔습니다. 하지만 기도원에 들어서는 순간 제 마음 속에 기쁨이 다가왔습니다”

‘하나님은 성실하시고 좋으신 분이다’, ‘하나님은 기도를 들어 주신다’라는 마음의 울림이 그를 포기에서 희망으로 옮겨가게 해 주었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자신의 잘못이 무엇이었는지 깨달을 수 있었다.
‘내가 지금까지 하나님을 위해 살겠다고 기도하면서도 항상 삶의 중심을 하나님께 두지 못했구나. 내가 내린 결정에 맞추어 기도를 했었구나. 이제부터 나의 인생 전부를 하나님께 맡기고 의지합니다’

지금까지의 그의 삶에 대한 회개의 기도가 쏟아져 나왔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그의 인생에 직접적으로 개입해 주심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금식기도를 마치고 돌아오면서 공부할 장소에 대한 걱정을 하고 있었다. 그에게 주어진 돈은 얼마 있지도 않았다.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마치자마자 강원도에 있는 여동생에게서 전화가 왔다. 빈방이 있으니 이리로 와서 공부하라는 것이었다. 또한 지금까지 그만의 공부방식이 잘못되었음을 하나님께서는 깨우쳐 주셨다. 그는 이전까지 사법고시 1차 시험과 2차 시험을 동시에 준비했지만 합격자들의 대부분이 1차 시험에 주력하고 1차 시험이 합격하고 나면 2차 시험을 1년간 준비한다는 것이었다. 김 장로는 즉각 공부방법을 변경했다.

그렇게 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8번째 도전에서야 1차 사법고시에 합격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그리고 다음해에는 2차 시험에도 합격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에 반드시 응답해 주십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금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서 많은 제련과정을 거치듯 우리 신앙의 순도를 높이기 위해 많은 연단의 과정을 주십니다. 누구나 견디다 못해 지쳐 쓰러질 때가 있지만 그 때가 바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경찰제복을 입으면서 ‘난 선교사다’라고 다짐했다고 한다.
“경찰이라는 특성상 외부에서 선교의 목적을 가지고 접근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내부에서의 변화는 더 쉬울 수 있습니다”

그가 처음 경찰로 복무를 시작하면서 주위를 살펴보니 많은 크리스천들이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숨기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한다. 하지만 신우회를 결성하고 경찰합동세례식 등을 진행하기도 하고 ‘경찰청집사’라는 간증집을 내기도 했다. 또한 경찰신분으로는 드물게 곳곳에서 간증하기도 했다. 이런 그의 노력 때문이었을까. 주변에서 자신이 크리스천임을 숨기는 사람을 볼 수 없어졌다고 한다.

김종명 장로는 경찰수사연수원장으로 부임한 이후 과학적 수사기법뿐 아니라 경찰들의 정신교육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다고 한다. 경찰이 국민들의 신임을 받기 위해선 수사능력뿐 아니라 인품도 갖추어야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경찰의 복음화의 필요성도 강조하며 “경찰선교는 메마른 바위절벽사이에 서 있는 소나무처럼 척박한 환경에서 뿌리를 내리고 있다”며 “경찰복음화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으며 이를 위해 강한 기도의 힘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17만 경찰 복음화를 위한 ‘제3회 전국경찰복음화를위한금식기도대성회’가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열린다. (사)순복음실업인선교연합회 경찰선교회(회장 김진완 장로)와 공동 주최인 한국경찰기독선교연합회의 회장직을 맡고 있는 김종명 장로는 “경찰선교를 통한 민족복음화와 세계경찰들을 향한 선교를 비전으로 기도하고 있다”며 “이번 성회를 위해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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