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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필요를 넘치도록 채워 주시는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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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김영춘 권사(대광교회)

여고 1학년 어느 날, 수학책을 갖고 오지 않아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책을 가지러 숨가쁘게 집으로 가는 도중에 교문 밖에서 한 장의 전도지를 받아들었습니다. 그 전도지는 꿈많은 여고생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평소 교회에서 들려오는 교회 종소리, 찬양소리를 들으면 이상하게도 전혀 낯설지 않고 가슴이 떨리도록 좋았었으니까요. 누군가가 나를 전도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던 그 때 전도지 한 장을 건네면서 “학생, 토요일 오후4시에 교회에 오세요. 기다릴게요.” 라고 하는 그 한 마디는 길 잃은 어린아이가 엄마를 찾았을 때의 그런 기쁨이었습니다.

이렇게 신앙생활이 시작되어 말씀을 배워 가면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고 영혼의 눈이 뜨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세상의 창조의 역사를 배우면서 그렇게도 궁금했던 것들이 말씀으로 해결되었고 가슴 벅찬 기쁨의 나날이었습니다. 기쁨과 감사로 주님을 섬기면서 믿지 않는 가족들을 위해서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부모님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었고 심령의 평안함 속에서 행복한 노후를 사시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주어진 환경 속에서 하나님을 위해 살려고 노력했고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서 결혼도 하게 되었습니다. 불신자 가정에서 자라 구원의 확신만 겨우 가지고 있던 남편은 주일성수에 대한 믿음이 없어서 주일 아침이면 영적인 싸움이 일어났습니다. 교회는 목동이고 저는 부평에 살았기에 교회에 가려면 아침7시에는 집에서 나와야 하는데 이른 아침 시댁 어른들의 눈치를 보면서 나오는 일은 그리 쉽지 않았습니다.

학생부 교사를 맡고 있던 저는 아침 일찍 일어나 간단한 식사준비를 해 놓고 늦장부리는 남편을 깨워 교회에 가곤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너나 열심히 하지 나까지 기대하지 마.” 하는 남편의 말에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영적인 갈등 속에서 점점 다툼이 잦아지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남편은 “교회 일만 아니면 싸울 일이 없는데 꼭 신앙적인 일로 이렇게 싸우니 한 번 생각해 보라.” 고 할 때 저는 하나님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기도하는 중에 “영혼을 거스려 싸우는 육체의 정욕을 제어하라 (벧전2:12)” 는 말씀 속에서 저는 남편의 불평을 받아주게 되었고 남편을 더욱 더 섬기며 제 자신이 변화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나의 모습을 깨뜨리시고 섬기기를 원하고 계셨습니다.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이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하나님은 남편에게 주일성수의 믿음을 확실하게 심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놀라운 은혜와 섭리 속에 수지로 이사 오게 하셨고 몸된 현재의 교회로 인도해 주셔서 신앙과 인생에 새로운 전기를 맞게 해 주셨습니다. 교회에 등록하고 새롭게 은혜생활을 하는 중에 놀랍기도 술과 담배에서 남편을 해방시키시고 물질의 어려움을 당할 때마다 너무나 정확하고도 세밀하게 해결해 주셨습니다. 지난 18년 동안 손님처럼 교회에 다니던 남편을 변화시키시어 주인의식을 갖고 교회에 봉사하게 하셨고, 폭포수처럼 선포되는 목사님의 말씀에 날마다 치유와 회복의 역사가 있게 하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언제나 힘이 들고 어려울 때마다 하나님은 온전히 주님만 바라볼 수 있도록 말씀으로 확실하게 세워 주십니다. 수많은 말씀 속에서 저에게 힘이 되는 말씀이 있는데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고하며 흔들리지 말며 항상 주의 일에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을 앎이니라 (고전 15:58)” 이 말씀은 저로 하여금 주님의 일을 기쁨으로 할 수 있도록 저의 심령을 채우시는 생수와 같은 말씀입니다.

하나님은 그 누구보다도 더! 저의 필요를 아시고 넘치도록 채워 주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이십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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