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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죽음의 늪에서 건져주신 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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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이진환 집사 (여의도순복음교회 제2성전)

하나님 만나 180도 바뀐 인생
삶의 고민 대신 언제나 기쁨이 가득

나는 등산을 좋아해 매주일 산에 오르기를 즐겼다. 타종교 집안에서 태어난 나는 시집간 누님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해도 못들은 척 그 자리를 피하기 일쑤였다.

2005년 7월의 어느 날 우리 집 창문에 드리워진 참나무가 집안에 들어오는 햇빛을 가려 집안이 어두워진 것이 답답해진 난 그 나무의 가지를 잘라내기로 결심했다. 슥삭슥삭 톱으로 가지를 다 잘라낸 순간, 난 가지와 함께 아파트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다. 쿵하고 떨어짐과 동시에 정신을 잃었다. 이틀 뒤 정신을 차려보니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나는 검사결과 척추 4번과 5번, 11번 등 몇 곳의 뼈가 금이 갔을 뿐 큰 이상은 없었다. 아파트 높이가 4층 정도 되는 곳에서 떨어진 것 치고는 큰 부상이 아니었다. 자칫 잘못하면 사망할 수 있었기에 큰 안도가 됐다.

두 달 후 병원에서 퇴원할 수 있었다. 입원해 있으면서 기도해주시던 병원 목사님이 교회에 꼭 가라고 말씀하셨지만 대답만 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갔다. 여전히 주일에도 사업장을 운영하거나 등산을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내 행동이 이상해졌다. 예를 들어 손님이 물건을 A차에 실어 달라고 하면 B차에 물건을 싣는 등 나 자신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것이었다. 이런 일들이 자주 반복되었고 나 자신도 내가 무슨 생각으로 살고 있는지 이해조차 되지 않았다. 그냥 모든 것이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기만 했다. 결국 추석날 아침 의식을 잃어버린 채 구급차로 긴급후송 되었다. 다행히도 영동세브란스병원에는 이전에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들이 모두 계셔서 즉시 사고 후유증 분석에 이어 수술에 들어갈 수 있었다. 수술은 24시간동안 계속되었다. 이 때 큰누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나를 위해 기도해주셨다. 나는 나중에서야 이 사실을 알고 하나님이 살려주셨음을 깨달았다.

수술 경과가 좋아 일반병실로 옮겨진 후 2주 후에 퇴원할 수 있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내가 죽지 않고 살아난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누님들의 강력한 권유에 따라 교회출석을 약속했다. 그러나 교회출석을 결심한 날 몸을 일으키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 병원에 있을 때보다 더한 고통이었다. 당시에는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모든 것이 사탄의 방해였다.

겨우 택시에 몸을 실어 교회에 도착해 첫 예배를 드렸다. 그런데 갑자기 눈에서 왈칵 눈물이 쏟아지면서 내 마음이 평안해졌다. 하나님이 나를 살려주셨다는 감사와 기쁨이 내 마음속 깊숙이까지 전해졌다.

이 후 내 삶은 180도 바뀌었다. 예전에는 사업에 대한 걱정 등 많은 걱정이 나를 둘러싸고 있었지만 그 후 기쁨이 가득한 삶을 살게 되었다. 항상 싱글벙글한 나를 보면서 주위에선 이상하다고 생각하기도하지만 마음의 기쁨을 주체할 수가 없어졌다. 또한 예전에는 술을 너무 좋아해 어떤 핑계를 만들어서라도 술을 마셨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기쁨이 내 마음에 가득한 이후 술을 입에 댄 적이 없다.

어느 날부턴가 새벽만 되면 눈이 번쩍 뜨였다. 하나님이 나를 새벽예배로 부르심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새벽기도를 드리기 시작했다. 새벽제단을 쌓은 2주째가 되던 어느 날 그때까지 교회출석을 완강하게 거부하던 큰 아들이 스스로 교회에 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지금은 청년오순절사랑훈련학교를 수료하는 것은 물론 오사랑에서 봉사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모님을 위해 40일 작정기도 한 결과 지난주부터 교회에 출석하고 계신다. 할렐루야!

죽을 수밖에 없었던 나를 살려주시고 항상 기쁨으로 가득케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언제나 주님을 찬송하고 영광 돌리는 삶을 살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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