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화 3명의 명의사

어느 마을에 명의가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몸이 아프면 모두 그를 찾아가 치료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의사도 나이가 들어 세상을 떠나게 됐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임종을 앞둔 의사를 찾아가 울부짖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질병은 누가 고쳐줍니까?”

그 때 명의는 간신히 힘을 내어 이렇게 말했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나보다 훨씬 훌륭한 세 명의 명의를 여러분들에게 소개해드리겠소. 그 의사의 이름은 ‘음식’과 ‘수면’과 ‘운동’입니다.”

가벼운 음식과 깊은 잠과 적당한 운동은 사람의 건강을 지켜주는 의사입니다.
그러나 육체보다 훨씬 중요한 영혼의 건강을 지켜주는 명의가 있습니다.
바로 '성경묵상'과 '기도'와 '사랑'입니다.

증오, 시기, 질투, 비교의식은 사람의 건강을 갉아먹는 벌레지만 관용, 이해, 봉사는 건강을 지켜주는 양약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