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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나를 사랑하시는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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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때부터 내 육신과 영적인 문제들을 해결 받고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으로 흰돌산기도원 성회에 참석하고 싶었지만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휴가가 아니었고 성회 일정과도 맞지 않았기에 가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추석 연휴 때 추석 축복대성회에 참석하고자 굳게 결심을 하고 열심히 기도로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추석 연휴 때 하는 성회라 사람들이 많이 오진 않았을거라는 저의 생각을 뒤엎고 많은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은혜를 받고자 찾아왔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을 보며 은혜를 사모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구나, 하는 뿌듯한 마음과 함께 은혜 받으러 왔다가 사람들에게 치여서 은혜를 까먹고 가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도 들었습니다. 그런 생각을 떨쳐버리고 성회 첫날 저녁집회 때 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가슴에 둥그런 돌멩이 같은 게 있는 듯 무척 답답해하고 있었는데 하나님께 죄를 회개하는 중 그것이 쑥 빠져나가면서 가슴이 무척 시원해지고 하나님께 감사하다는 기도가 계속 나오면서 감사의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동안 나의 반복되는 악한 죄들이 내 안에 있는 마귀 때문이었고 그 마귀가 빠져 나갔다는 게 확실히 믿어졌습니다. 그와 더불어 병마를 쫓던 중 고등학교 때부터 절 괴롭혔던 알레르기 비염과 손, 발이 화끈대는 증상들이 깨끗이 나았다고 믿어졌습니다. 설교 시간에 목사님께서 하나님 말씀을 육신으로, 현실적으로 들어서는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영적으로 듣고 받아들여야 된다고 말씀하셨는데, 뒤통수를 한 대 맞은 듯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여태껏 제가 설교시간에 집중도 잘하고 졸은 적도 없고 나름 잘 듣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목사님 말씀을 들으니 겉으로만, 그 때 당시만 잘 듣는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귀한 하나님 말씀을 영혼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육신으로 받아들였기에 그 자리에서만 아멘 하고 끝나는 것이었습니다.

내 삶에 성령님이 개입하셔서 미선아 말씀 실천해라, 기도해라, 전도해라 라고 말씀하시는데 저는 “주님 저 일하고 와서 피곤해요.”, “조금 이따가 할게요.”라는 현실적인 변명을 늘어놓으며 성령님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또한 영적으로 교만하여 매일 기도도 하지 않았고 성경도 형식적으로 읽고 아픈 곳이 있으면 기도보다는 병원에 가기 바빴습니다. 저를 좋아해주는 사람들만 좋아하고 조금이라도 손해 안 볼려고 아등바등 거리고 머릿속으로 이익을 계산하기 바빴고 어디서든 손해 본다는 생각이 들거나 남이 무시한다는 생각이 들면 마음이 안 좋아서 남의 기분은 생각하지 않고 상처를 주기 일쑤였습니다.
남을 미워하고 질투하고 악한 말을 입에 담고 비판하고......

세상 사람들과 분리되지 않은 저의 모습은 진실한 크리스천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평일엔 그런 모습으로 생활하고 주일날만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처럼 거룩한 척, 경건한 척하며 교회에 나와서 문제가 있는지도 모르고 영적생활을 해온 것입니다.
그런 저를 보며 성령님은 얼마나 마음이 아프고 속상하셨을까요?
그런데요......보잘 것 없고 죄인인 저를 예수님은 사랑하신대요. 죄인인 절 위해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셨고 끝까지 절 포기하지 않고 제 삶에 개입해주셔서 이런 큰 은혜 받게 하시고 영 분별함의 은사도 허락해 주신 예수님께 감사하고 큰 영광 돌립니다.
매일 성경을 풀어 먹여주시는 백 목사님, 저를 위해 새벽마다 눈물로 기도해주시는 어머니..사랑하고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성도님들께 부탁드리고 싶은 게 한 가지 있습니다.
주님의 일을 열심히 하고 그 공로를 사람들에게 칭찬 받으면 하늘나라에서 상급이 없습니다. 그 말씀은 진실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우리들 모두 사람들에게 칭찬 받기를 소망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에게도 칭찬 한 마디 안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디 제 상급을 뺏어가지 말아주세요.
감사합니다.

- 출처 : 흰돌산기도원 / 아도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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