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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구원해 주시고 직분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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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송미량 (은혜와진리의교회)

저는 어릴 때 여름성경학교에 다녔던 좋은 기억 때문에 ‘언젠가는 나도 하나님을 믿어야지’ 하는 생각을 품고 살았습니다. 1990년에 안산에 사는 언니 집에 놀러갔다가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팔각정에 올라갔는데 큰 건물을 짓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교회를 짓고 있다는 형부의 말에 ‘나도 저렇게 큰 교회에 다니고 싶다’는 소원을 품었습니다. 부산에서 직장생활을 하다가 1992년 언니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결혼하여 안산에 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였습니다. 몇 년 전에 품었던 소원을 하나님께서 이루어주신 것입니다. 저는 우리교회의 모든 예배를 착실히 드리며 예수님에 대해서 알아갔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을 믿게 되었고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된 후부터 저의 삶에서 예수님보다 귀한 것은 없어졌습니다. 오직 교회와 예배가 우선인 삶으로 바뀌었습니다. 1994년에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역장의 직분을 받았습니다.

제가 하나님께 가장 감사드리는 것 중에 하나는 친정 부모님을 구원해 주신 것입니다. 시골에서 고생만 하시다가 예수님도 안 믿고 돌아가시면 어쩌나 늘 애통하며 간절히 기도했는데 친정어머니가 먼저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다. 친정아버지는 암 선고를 받으시고 저희교회 예배에 참석하셨다가 예수님을 영접하셨습니다. 친정아버지가 예수님을 영접하신 후에 저는 꿈속에서 친정아버지의 모습을 보았는데 늙고 병든 모습이 아닌 밝고 환하고 건강한 모습의 아버지를 보았습니다. 저는 이 꿈이 하나님께서 아버지를 치료해 주신다는 뜻인 줄 알았는데 1주일 후에 친정아버지는 꿈에 본 대로 환한 모습으로 천국에 가셨습니다.

저는 친정아버지가 소천하신 후 저의 연약함으로 인해 ‘친정아버지가 정말 구원받고 천국에 가셨을까?’ 하며 한 때 의심이 되어 성전에 가서 울며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친정아버지가 천국에 가셨음을 확신시켜 주시고 마음에 깊은 평안을 주셨습니다. 저는 부모님께 잘 해드리지 못해서 늘 죄송한 마음이 있긴 하지만, 부모님께 가장 효도하는 길이 예수님께로 인도하여 영생을 얻는 것인데 이 일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무엇보다도 감사하고 기쁩니다.

1996년에 아파트를 분양 받았습니다. 1998년에 입주하기로 되었는데 살고 있던 집의 전세금이 빠지지 않아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주인이 은행에 집을 저당 잡혀서 전세를 얻으려는 사람을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이로 인해 제가 집을 잘못 얻어서 어려움을 겪는다는 남편의 원망을 들어야했고 걱정과 근심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마음을 다잡고 이 일로 인해 하나님께 더욱 가까이 나가도록 하자며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너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는 말씀으로 위로를 받았습니다. 또한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는 말씀에 의지하여 기도했습니다. 전세금은 시기적으로 늦게 받았지만 이 일을 통해서 어떠한 시련이 다가와도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어려움을 감당하게 하신다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15년 동안 결혼 생활을 하면서 시동생, 시누이와 함께 살면서 마음고생이 끊이지 않았고, 좋은 남편이지만 늦은 귀가와 말이 없는 것으로 인해 불만과 상처가 깊었습니다. 또한 맏이와 큰 터울로 둘째를 낳은 후 산후 우울증으로 고통을 겪었습니다. 자유롭게 믿음 생활을 하다가 아이 때문에 얽매인다는 생각이 아이를 주신 것에 대한 감사함보다 앞섰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였으며 먹는 것도 싫었습니다. 교구장님과 주위 분들이 간절한 기도로 도와주셔서 이 시련도 이길 수 있었고, 그 뿐 아니라 오랫동안 쌓였던 마음의 깊은 상처들을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셨습니다. 또한 어느 날 남편이 의외의 고백을 하기를 “당신 덕분에 가정의 소중함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저를 통해 하나님께서 저희 집 8남매와 남편의 구원을 이룰 것이 기대됩니다.

내세울 것 없고 부족한 저를 하나님께서 부르셔서 구원해 주시고 구역장으로, 성가대원으로, 그리고 미화부원으로 사용해 주시는 것이 너무 기쁘고 감사합니다. 저는 물질이 많아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시편 23편의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는 말씀처럼 예수님 때문에 부족함이 없이 행복합니다.“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찬송가 102장)는 제가 늘 고백하는 찬송입니다. 저는 오늘도 주님께서 부르시는 그 날까지 변함없이 충성할 것을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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