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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희망의 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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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갑님은 1957년생입니다. 1982년부터 제주가 좋아서 제주에 살고 잇는 사진작가입니다.
밥 먹을 돈을 아껴 필름을 사고 배가 고프면 들판의 당근이나 고구마로 허기를 달랬다고 합니다.

어느 날부턴가 손이 떨리기 시작하고 이유 없는 통증에 시달렸답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진단이 나왔는데 ‘루게릭’이라는 병이랍니다. 근육이 굳어가는 병입니다.

일주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누웠다가 일어났습니다.
그리곤 퇴화하는 근육을 놀리지 않으려고 폐교된 초등학교를 구해서 손수 몸을 움직여 사진 갤러리를 만들었습니다.
그 갤러리 이름이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입니다.

그의 사진과 글을 담은 책 <그 섬에 내가 있었네>의 마지막에는 이런 글이 있습니다.

“살고 싶다고 해서 살아지는 것도 아니요, 죽고 싶다고 해서 쉽사리 죽어지는 것도 아니다.
  기적은 내 안에 일어난다. 내 안에 있는 생명의 기운을, 희망의 끈을 나는 놓지 않는다.
  사람의 능력 밖의 세계를 나는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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