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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기적 일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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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김해자 집사 (순복음교회 서대문대교구)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기적 일어나
사업과 건강, 자녀의 축복 받아

“엄마 나 합격했어요!”
지난 10월 중순 셋째인 아들이 수시 모집에 합격했다는 기쁜 소식을 전했다. 삼수생이라 인간적인 마음으로는 사실 아들의 합격을 거의 포기한 상태였다. 하지만 아들을 위한 기도의 끈을 놓을 수는 없었다. 마침 10월 19일에 잠실에서 열린 기도대성회를 앞두고 우리 교구는 새벽기도회를 열고 있었다. 새벽마다 차를 몰아 10여 명의 지역식구들을 교회로 모셔오고 댁으로 모셔다드렸다. 우리 집 상황을 뻔히 아는 권사님들이 꼭 합격할거라며 더욱 많은 기도와 격려를 해주셨다. 중보기도의 힘을 경험하는 또 한번의 체험이었다.

지금 뒤돌아보면 하나님의 축복 가운데 우리 가정에 일어난 기적이 많다. 1987년 셋째가 태중에 있을 때 순복음교회에서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할 수 있었다. 우리교회에 처음 올 때 남편의 사업이 잘되지 않아 곤궁한 살림이었다. 그럭저럭 10여 년을 꾸려오던 사업체가 1997년 완전히 바닥으로 내려 앉았다. 차압딱지가 붙던 날, 세 아이가 울어대는 통에 채권자도 아이 키우는 입장이라 심하게는 하지 않았지만 이후로 살아갈 길이 막막했다. 당장 먹을게 없을 정도여서 굶기도 많이 했다. 큰아이가 그때 고작 중학교 1학년이었는데 내가 가지고 있던 금붙이들을 모두 팔아서 10여 만원을 모아 등록금을 줬다. 아이들을 고등학교에라도 진학을 시킬수 있을지 불투명했다. 하나님께 얼마나 많은 기도를 했는지 모른다. 차라리 우리 다섯식구 모두 천국으로 데려가시라고.

착잡한 마음으로 다니엘 기도회에 참석하며 3일씩 금식하고 잠깐 쉬고 또 3일 금식을 계속 반복했다. 울면서 기도하다보니 성경말씀 하나가 꼭 내 것처럼 다가왔다.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고 네가 알지 못하는 크고 비밀한 일을 보여주리라’ 오직 그 말씀만 붙잡고 남편과 사업을 재개했다. 그때부터 길이 열렸다. 큰 아이는 피아노를 전공하고 싶어했지만 뒷바라지 해줄 자신이 없었다. 그러던 중 파이프 오르간이라는 새로운 악기를 접하게 되었는데 오히려 아이가 더 큰 재능을 보였다. 이후 하나님의 인도로 좋은 선생님들을 만나 생각보다 많은 비용을 들이지 않고 교육시킬 수 있었다. 지금 첫째는 유럽에서 유학 중이다. 둘째도 무난히 대학에 진학하여 입학금과 첫 등록금 이후에는 모두 장학금을 받아 학비를 충당하고 있다. 내년에 언니처럼 더 큰 세계를 경험하기 위해 교환학생으로 나갈 예정이다.

사업과 자녀들만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나에게도 하나님의 특별한 기적이 임했다. 2000년에 손아래 여동생이 자궁암 말기로 투병하고 있었다. 여동생을 위해 온식구가 나서 기도했고 지금은 동생이 완치 되었다. 당시 친정어머니는 나를 비롯해 다른 딸들 모두를 불러서 검진을 받도록하셨다. 삶을 꾸려나가기 위해 내몸을 돌보지 않고 살아왔기에 나는 수척하고 말라있었다. 가끔 속옷에 피가 뭍어 나오기도 했다.

검진 결과 내게서 6∼7개의 자궁근종이 발견되었다. 병원에서는 바로 수술을 하자고 했지만 마침 두 아이가 사시교정수술을 해야 했기 때문에 나까지 수술을 할 수는 없었다. 그렇게 수술이 미뤄졌다. 기왕이면 칼대지 않고 나았으면 하는 마음에 수술을 앞두고 깨끗이 치유되었음을 믿고 하나님께 미리 감사 헌금을 드렸다. 그리고 며칠이 흐른뒤 월경을 하는 것처럼 아기 주먹만한 시커먼 핏덩이 두개가 쏟아져 나왔다. 그때부터 그전에 조금만 오래 서있으면 다리가 땡긴다거나 빨래를 하고 나면 뻗어버리던 것이 사라졌다. 2년 전부터 공장은 남편이 전담하고 나는 동대문에 매장을 열어 사업을 확대했다. 그때 치유 받지 않았으면 요즘처럼 많이 서 있고 잠도 많이 못자는 생활을 견딜 수 없었을 것이다.

건강해진 육체와 여유있는 삶을 베풀어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살아갈 길이 막막해서 죽고 싶기만 했었는데 하나님의 은혜로 모든 것을 이뤄나가고 있다. 하나님께서 주신 건강과 축복을 다른 사람들과도 함께 누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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