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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참된 행복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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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어떤 큰 개 한 마리가 길을 지나고 있는데, 조그마한 개가 자기 꼬리를 잡으려고 뱅글뱅글 돌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이 큰 개는 작은 개에게 물었습니다.
"뭐 하는 거니?"

작은 개는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행복을 찾고 있어. 누가 그러는데 행복이란 내 꼬리에 있다잖아.
그래서 그 행복을 잡기 위해서 내 꼬리를 쫓아 도는 거야."

그러자 큰 개가 말했습니다.

"그런 소리는 나도 언제가 들었지. 그래서 나도 너처럼 꼬리를 잡으려고 했는데, 그 때마다 꼬리가 도망가더군.
결국 '나는 행복할 수 없구나'라는 생각으로 행복 잡는 것을 포기하고, 그냥 내 할 일을 찾아서 했지.
그런데 그 꼬리가 내 뒤를 따라오는 것을 발견했지. 너도 행복을 잡으려고 쓸데없는 시간 낭비하지 말고, 그냥 네 할 일을 하렴.  그러면 그 행복이 그냥 너를 쫓아올꺼야."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여러분들도 그 작은 개처럼 행복을 쫓아 뱅글뱅글 돌고 있는 것은 아닌지요?
하지만 큰 개의 말처럼 행복이란 내가 쫓아간다고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와는 반대로 행복은 우리가 주님께로부터 받은 의무를 다할 때 저절로 발견되는 것이지요.

오늘 날 복음에 등장하는 많은 사람들은 억지로 그 행복을 쫓아가셨던 분들이 아니셨습니다.
만일 억지로 그 행복을 쫓으셨다면, 그분들은 주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것은 결코 행복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요.

행복은 억지로 쫓아다닌다고 해서 얻어지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나에게 주어진 의무들을 충실히 행하면서 아무런 사심 없이 주님을 믿고 따른다면 저절로 내 뒤를 쫓아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행복을 쫓아다니십니까?
아니면 행복이 내 뒤를 쫓아오게 하십니까?

마치 자기 꼬리를 쫓아 빙글빙글 도는 개처럼, 행복을 쫓아다니느라 중요한 것을 잊어버리는 어리석은 신앙인이 되기보다는, 비록 인간적으로 볼 때는 어리석어 보여도 정말로 소중한 것을 행하는 신앙인이 되기를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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