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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셰 신부의 불로장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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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작가 알퐁스 도데의 ‘고셰 신부의 불로장생주’의 내용이다.
가난을 미덕으로 삼았던 프레몽트르 수도원의 재정이 바닥났다.
젖소를 돌보던 고셰 수사는 재정난 타개를 위해 불로장생주를 만들기로 결심한다.
양부모에게서 어깨너머로 배운 것을 기억하며 6개월 동안 애쓴 결과 불로장생주를 빚어내는 데 성공했다.
그 술은 불티나게 팔려 수도원은 돈방석에 앉게 되었고 고셰 수사는 그 공으로 신부 서품까지 받았다.

그러나 그는 매일 술맛을 보느라 알콜중독자가 되어 있었다.
그의 비정상적인 모습을 본 신부들은 “사탄아 물러가라”고 외치며 그를 내쫓았고 수도원장은 그 혼자 기도하며 술을 빚도록 했다.

고셰 수사는 예전처럼 젖소를 돌보게 해달라고 간청했지만 원장은 “주님께서 모든 것을 책임 지시니 아무 염려하지 말고 수도원을 위해 열심히 불로장생주만 빚으라”고 명령했다.
수도원은 많은 돈을 벌었지만 고셰 수사의 영혼과 육체는 주조장 안에서 서서히 죽어갔다.

신앙은 목적을 위한 수단의 정당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 장학일 목사(예수마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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