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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순산하게 하시고 건강을 회복시켜 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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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이정자 (은혜와진리의교회)

어린 시절에 저는 집에서 일하기 싫어 교회에 간다고 핑계대면서 교회에 나갔습니다. 선물을 받는 재미로 성경 말씀을 열심히 외웠던 기억이 납니다. 제가 어렴풋하게 하나님 존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된 것은 미션스쿨에 다니면서부터 입니다. 그러나 의무적이고 수동적인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마음 한구석에는 하나님에 대한 생각이 있었지만 세상 즐거움에 묻혀서 온전히 시간과 몸과 마음을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중 결혼을 하여 남편 직장 때문에 1993년 말에 안양으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은 교회에 나가 본적도 없고 종교에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결혼초기에는 시댁이 아들이 귀한 집안이어서 빨리 애를 가져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정신적 고통을 많이 받았습니다. 어렵게 임신은 되었지만 두 번이나 유산되는 아픔을 겪게 되었습니다. 남편만을 바라보며 살던 저는 직장일로 바쁜 남편이 무심하게 느껴졌고 서러운 마음이 생기는 때가 많았습니다. 부정적이고 절망적인 마음으로 무의미하게 나날을 보내고 있다가 1994년 1월에 은혜와진리교회 구역장님으로부터 전도를 받고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마음 둘 곳을 알지 못하던 저는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난 후부터는 세상을 다 얻은 듯했습니다. 주일예배는 물론 수요예배, 구역예배를 드렸으며, 성가대에서도 열심히 봉사하였습니다. 점점 건강이 회복되자 태의 열매를 위하여 간절히 기도한 결과 하나님께서 응답하셔서 건강한 아기를 선물로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감사 찬송이 절로 나왔습니다. 기쁨으로 아이를 키우면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며 복음을 전하리라고 다짐했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키우다 보니 힘들어서 예배생활조차 등한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둘째 아이를 다시 출산하였습니다.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는 않고 힘들고 지친다는 이유로 짜증과 불평이 가득 찬 생활을 했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고 구하기보다는 내 스스로 해결하려고 하였으며 입에서는 늘 힘들다는 말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뜻밖에 셋째 아이를 임신하게 되었습니다. 병원에 가니 담당의사는 아이의 태가 불안정하다며 아이를 포기하는 것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그제야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하지 못하고 후회하고 슬퍼했던 것을 회개했습니다. 눈물이 하염없이 흘렀지만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자고 마음을 먹으니 편해졌습니다. 3개월이 되었을 때 의사선생님은 전치태반이라고 하였습니다. 침대에 꼼짝 말고 있어야지 아니면 출혈이 있을 거라고 하였습니다. 마음이 두렵고 불안했지만 환난 날에 피난처시며 힘이 되시는 하나님께서는 말씀과 찬송 중에 위로해주셨습니다.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사야 41:10).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데서 맑은 가락이 울려나네 하늘 곡조가 언제나 흘러나와 내 영혼을 고이 싸네 평화 평화로다 하늘 위에서 내려오네 그 사랑의 물결이 영원토록 내 영혼을 덮으소서“(찬송가 469장).

성경 말씀을 큰소리로 읽으며 간절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지켜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대교구장님과 교구장님께서 수시로 심방하시며 치료하시는 하나님만 바라보며 의지하라고 권면하여 주셨습니다. 도중에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도 있었지만 드디어 2003년 12월 9일에 수술을 했습니다. 오전 11시에 수술이 시작되어 아이는 5분도 안되어 우렁찬 울음을 터트리며 세상에 나왔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출혈이 멈추지 않았습니다. 저는 의식을 잃었다가 잠깐 의식이 돌아왔습니다. 의사들 간에 긴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았는데 몸을 움직이고 싶었으나 꼼짝할 수 없었으며 숨이 막혀옴이 느껴졌습니다. 이대로 죽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니 아이들과 남편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갔습니다. “하나님, 저를 살려주세요. 제 생명을 연장시켜주세요.” 정신을 잃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며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셔서 수술 7시간 만에 중환자실로 옮기게 해주셨습니다. 나중에 들으니 그 때 교구장님과 구역식구들이 저를 위하여 기도했다고 합니다. 새 생명을 주시고 환난에서 구원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와 찬송을 드립니다. 그때의 후유증으로 옆구리가 아파서 고생했지만 좋으신 하나님께서 2007년 8월 신유의 기도시간에 깨끗이 치료하여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주 영광 찬란해 이 세상 어떤 빛보다 이 빛 더 빛나네 주의 영광 빛난 그 빛 내게 비춰주시옵소서 그 밝은 얼굴 뵈올 때 나의 영혼 기쁘다“(찬송가 488장).

주님을 찬양합니다. 삶의 의욕을 잃고 고통스럽게 사는 사람들에게 좋은 것으로 만족케 하시는 주님을 전하며 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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