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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나는 성경적 한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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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왜 크리스천인가]  김양규 성경적한의학연구소 소장

로버트 프로스트의 시가 생각난다. 노란 숲속에 두 갈래 길이 있었다던, 자신은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택했다던 그의 시가 생각난다. 나는 잘살기 위해서, 성공하기 위해 한의학에 입문하지 않았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 아직 더 가야할 길을 가려고 한의학을 선택했다. 크리스천으로 뚜렷한 목표의식이 있었다. 한국과 중국, 일본의 한의학을 뛰어넘는 제4의 한의학 길을 만들고 싶었다. 그것은 성경적 한의학이었다. 푸른 꿈을 안고 시작한 한의학도의 길이었다. 그러나 막상 들어서고 보니 그 길은 너무나 멀고 험했다. 특히 영적인 부분에서 한의학은 기독교 신앙과의 접목이 힘들어 보였다.

음양오행의 동양철학에 기초한 학문이 한의학이었다.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어 보였다. 그같은 한의학의 길어 들어서면서 나는 얼마나 당황했는지 모른다. 성경적 한의학이라는 제4의 길을 찾기는커녕 나의 신앙마저도 잃어버릴 것만 같았다. 큰바위 얼굴을 찾아 헤맸다. 영적인 큰바위 얼굴, 한의학과 하나님을 연결시켜줄 큰바위 얼굴을 찾아 헤매고 또 헤맸다. 기도했다. 기도는 기적을 일으킨다. 기도가운데 시간이 지나면서 희미하게나마 그 길이 보이기 시작했다. 하나님은 부족한 나에게 성경적 한의학의 길을 개척하도록 명하셨다. 그리고 능력을 부여해주셨다.

나는 7년전부터 부산 고신대 교양과정부에서 한의학개론을 가르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성경적 한의학’이 무엇인지, 우리는 왜 성경적 한의학을 발전시켜야 하는지에 대해서 말해왔다. 동양철학의 원리에 따르면 우주는 음양의 기운이 오행이라는 재료와 접합해서 운행된다. 나는 여기에 하나님의 개념을 추가시켰다. 비인격체인 음과 양이라는 기운이 그런 일을 하는 주체가 아니라 인격체이신 하나님만이 그 일을 하시는 주체임을 강조했다. 기존의 한의학을 모두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한의학의 토대가 바로 성경에 기인된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나는 이 제4의 한의학의 이름을 ‘성경적 한의학’이라고 명명했다. 이 성경적 한의학은 7년동안 강단에서 기도하며 연구하고 가르쳐온 학문이다. 하나님은 이 일을 위해 나를 크리스천이 되게 하셨다. 한의사가 되게 하셨다. 하나님 없는 한의학에 하나님의 사랑의 원리를 추가했다. 기존 한의학적 처방위에 영적 처방을 내리다보니 치료효과가 배가됐다. 기적과 같은 일이 일어났다.

7년이 지난 지금 내 손에는 한권의 책이 쥐어져있다. ‘성경으로 본 재미있는 한의학’ 이다. 성경은 사람의 몸은 육체만으로 이뤄진 것이 아니요, 영과 혼과 육으로 된 존재라는 사실을 말한다. 나는 이 책에서 온전한 건강은 육체와 영혼이 균형있게 발달된 상태라는 사실을 강조했다. 각 체질·질병별로 한방적인 처방을 제시할 뿐 아니라 영적 처방도 함께 제시했다.

요한복음 6장에 나오는 “살리는 것은 영이니 육은 무익하다”는 말씀이 책에 흐르는 한결같은 주제다. 나는 이 말을 믿는다. 크리스천 한의사로서 나는 살리는 것은 영이라는 사실을 확신한다. 요즘 나는 전국의 교회를 돌며 성경적 한의학에 대해서 강의하고 있다. 목사가 아닌 장로로서 교회 강단에서 강의하기가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하나님은 나에게 특별한 사역을 맡기셨다.

환자들을 진료할 때도 나는 기도한다. 성령님이 치료가운데 어떤 말씀을 해 주시면 나는 환자의 손을 붙잡고 그의 영을 위해 기도를 드린다. 그리고 처방을 한다. 그러다보면 오래된 난치병들도 놀랍게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영의 힘은 강하다. 만성 위장병, 탈모, 알레르기와 아토피 질환, 그리고 비만과 당뇨병 등 질병의 종류를 막론하고 육적 치료와 함께 영적 치료를 병행하면 효과가 월등하다는 것을 매일 실시간으로 확인한다

사이버시대에 나는 홈페이지(www.kykhani.com)를 통해서도 치료를 한다. 홈페이지에 매일 영적 에세이를 기록한다. 그리고 환자들에게 영적 에세이를 읽게한다. 신기하게도 그러다보면 치유가 된다. 내가 한 것이 아니다. 성령님이 해 주신 것이다.

나는 한의사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크리스천 한의사다. 나는 주님의 도구다. 토기장이이신 주님이 사용하는 진흙과도 같다. 주님이 마음껏 사용하시도록 나를 맡긴다. 환자를 치유하는 것은 내가 아니라 하나님이시다. 이 사실을 알기 까지 시간이 걸렸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고 치료하는 의사와 그렇지 않은 의사와는 천지와 같은 차이가 있다. 일터는 나의 사역지다. 오늘도 나는 내가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에 감격한다. 이 감격을 모두와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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