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연 날리는 아이는 바람을 기다립니다.

첨부 1


연 날리는 아이는 바람을 기다립니다.


시각장애인 아버지를 위해 네 살 때 안과의사가 되기로 결심했던 한국계 미국인이 32년 후, 워싱턴지역 안과의사협회장에 취임했다는 기사가 신문에 보도되었습니다. 

주인공은 강영우 박사의 아들 폴 강입니다. 그는 최근 월간지 워싱토니안으로부터 '2010년의 가장 뛰어난 의사' 중 한 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그가 의사가 된 것은 앞 못 보는 아버지 때문이라고 합니다. 커서 안과의사가 돼 아빠를 고쳐 주겠다고 약속했고 그는 하버드 대, 인디애나대를 나와 안과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앞 못 보시는 아버지 때문에 지금도 눈으로 고생하는 사람을 보면 다른 의사들과는 다른 감정을 가진다고 합니다. 그는 돈을 버는 것보다 세상을 발전시키고 변화시키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그는 말합니다. 

"어렸을 때 살던 인디애나주 먼스터시에서 우리 집은 가장 가난했어요. 부모가 의사·변호사인 친구들이 수두룩한 학교에서 나와 동생은 전혀 특별할 것 없었어요. 그런데도 아버지는 특별한 사람이라며 도전의식을 갖도록 했어요. 구체적으로 무엇이 되라고 강요하지는 않고, 다른 사람을 위해 봉사하라고 하셨지요."

인생에 크고 작은 위기는 누구에게나 다가옵니다. 그 때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집니다. 위기로 인생을 골짜기로 끌고 가는 사람도 있고, 위기를 극복하고 인생을 정상으로 끌고 올라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로라 데이는 [위기의 심리학]에서 수많은 위기가 닥쳤을 때 반응하는 심리적 유형을 우울형, 불안형, 분노형, 부인형의 4가지로 분류합니다. 

우울형은 큰 변화를 만나면 마치 어린아이처럼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당황해 한다고 합니다. 
불안형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변화나 위기에 압도당하게 된다고 합니다. 
분노형은 화로 위기를 표출한다고 합니다. 
부인형은 엄연히 위기가 닥쳤음에도 자신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것을 부인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떤 유형이든 자신의 반응형을 잘 알고 그것을 다룰 수만 있다면, 어떠한 상황도 멋있게 처리할 수 있는 고지로 성큼 올라서게 된다고 합니다. 우울형은 우울만 잘 해결하면 깊게 생각하고 배려하는 사람이 될 것이고, 불안형은 불안만 가라앉게 되면 날카롭고 예민한 통찰력과 직관을 갖게 될 것이며, 분노형은 분노만 잘 다스리면 열정적인 삶을 살게 될 것이고, 부인형은 부인이라는 기제를 잘 다루고 나면 능력이라는 부분이 받쳐줄 것이라고 합니다.

모든 위기를 기회로 사용해야 합니다. 실패하면 더 좋은 것을 얻는 기회로, 아프면 건강을 관리하는 기회로, 거울이 깨지면 더 좋은 거울을 사는 기회로 활용하면 됩니다. 위기를 선용할 것인가? 악용할 것인가? 창조적으로 활용할 것인가? 파괴적으로 활용할 것인가는 자신에게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8:28)”

- 열린편지/김필곤 목사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