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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감사는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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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집에 욕심 많은 노인과 마음씨 착한 머슴이 살고 있었습니다 동이 트자 땔감을 구하기 위해 산으로 향하는 머슴의 모습을 지켜보던 주인이 "저 녀석이 산에 가서 빈둥거리며 놀기만 할지도 모르니 오늘은 뒤를 한번 밟아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산중턱쯤 머슴을 좇던 주인이 숨이 차고 다리가 아파 걸을 수가 없었습니다. 도저히 더 이상은 안되겠다고 생각하고 발길을 뒤로 돌리려는데 갑자기 곰 한 마리가 나타나 기겁을 하고 달아나려 했지만 몇 발자국 가지 못해 넘어지고 말았습니다. 눈앞에서 하얀 이를 드러내며 바라보는 곰을 보는 순간 빌고 또 빌었습니다.
"목숨만 건질 수 있게 해 주신다면 어떤 욕심도 부리지 않겠다..."
이게 웬일인가? "퍽" 하는 소리와 함께 곰이 기우뚱하며 쓰러졌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언제 달려왔는지 하인이 곰의 등을 도끼로 후려치고 있었습니다.
잠시 후에 곰은 죽었고 머슴과 주인은 다리를 절며 마을로 내려왔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몸이 회복된 주인은 환한 얼굴로 그 곰의 가죽을 벗기고 그 가죽을 갖고 장으로 나갔습니다. 하지만 집으로 돌아오는 그의 얼굴 빛이 그리 밝지 못했습니다. 주인이 집에 들어서자마자 머슴을 불렀습니다. 그리고는 이렇게 소리쳤습니다.
"이놈아 도끼자국 때문에 채 반값도 못 받지 않았느냐?"

은혜는 물에 새기고 원수는 돌에 새긴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남에게 받은 은혜는 쉽게 잊어버리고 남이 나에게 원수진 일은 반드시 기억하는 것이 사람들의 마음인 것 같습니다.
감사는 시각이 중요합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늘 없는 것 보며 불평하고 잃은 것보며 원망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똑같은 상황이지만 늘 있는 것 보며 감사하고 남아 있는 것 보며 만족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서양에서 빵 하나가 생겨나기까지 15단계를 거친다지만, 한국에서 밥 한 끼가 생겨나기까지는 88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밥 먹을 때 감사하는 법이 없다고 합니다.

물 한 모금 먹는 것이나 밥 한그릇 먹는 것 도 나 스스로 되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감사할 것들입니다. 시각만 달리하면 감사할 일인데도 늘 불평과 불만으로 삶을 흐리게 살지 말아야 합니다. 살아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한 일이고 감사는 감사를 생산하여 삶을 더 풍요롭게 합니다.

성경은 "범사에 감사하라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살전 5:18)"

- 열린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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