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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온 가족이 구원받고 변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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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증 : 하학심 성도 (은혜와진리의교회)

  저는 결혼 전에 교회에 다녔는데 1979년에 믿지 않는 사람과 결혼하였습니다. 시어머니가 점을 치는 일을 한다는 것을 알고 친정어머니의 반대가 심했지만 사랑에 빠진 저는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하고 보니 친정어머니의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시어머니는 새벽이면 부처에게 정성을 드리며 저에게도 그렇게 하기를 강요하였습니다. 하기가 싫었지만 딱 잘라서 못하겠다고 할 수도 없는 형편이어서 하는 척만 하고 밥 위에다 십자가를 긋기도 하였습니다. 시어머니는 예수 믿는 며느리가 들어와서 점도 잘 안 되고 되는 일이 없다고 저를 핍박하며 교회를 못 다니게 하였습니다. 사는 것이 너무 힘들어서 삶에 대한 의욕도 소망도 없는 생활이 계속되었습니다. 남편 역시 시어머니와 한 편이 되어서 저를 힘들게 했습니다.

1985년 4월 4일이었습니다. 부천에서 가구공장을 하던 남편이 기계에 손가락을 잘리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당시 첫 아이는 7살이었고 아래로 딸이 셋이었는데 엎친 데 덮친다는 말처럼 막내딸도 사고를 당했습니다. 어느 날 아침에, 밤새도록 병원에서 남편의 병간호를 하고 아이들을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서 집으로 왔습니다. 밥을 하고 있는데 4살이던 막내딸이 엄마를 보고 반갑다고 달려와 저의 치마를 붙잡는다는 것이 그만 발을 헛디뎌 넘어지면서 펄펄 끓는 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순간 정신이 아득했습니다. 정신을 차리고 응급처치를 하느라 찬물에 아이를 담그기도 하고 소주를 붓기도 했습니다.

병원에 데리고 가니 담당 의사는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어떻게 해서든지 살려달라고 애원하여 치료를 받았습니다. 돌아보면, 불행한 두 가지 일에는 신앙적인 원인이 있었습니다. 시어머니와 남편의 핍박에 지쳐버린 저는 자포 자기 하는 심정으로 4월 16일에 굿을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돈이 없어서 결정을 하지 못하고 있던 차에 남편의 손가락이 잘렸고, 막내딸이 화상을 입었던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두려움과 불안함으로 인해 선뜻 하나님께 다가가지 못했습니다.

그 후에도 집 나간 아들을 기다리는 아버지처럼 하나님께서는 처녀시절에 교회에 나갔던 것을 잊지 않으시고 저에게 계속 돌아오라고 신호를 보내주셨지만 깨닫지 못했습니다. 3개월 후에 남편도, 가망이 없다던 막내도 퇴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저는 이웃의 도움을 받아 교회에 나갔습니다. 그러나 얼마 되지 않아 그만두었습니다. 남편은 일을 하다 다쳤기 때문에 산재보험을 타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돈을 많이 받게 해주시면 십분의 일을 드리겠다고 기도했지만 보상을 많이 받았는데도 막상 돈을 받고 보니 마음이 바뀌어서 하나님께 드리지 않았습니다. 왜 그렇게 마음이 강퍅했었는지 생각하면 답답하고, 하나님께 빨리 나오지 못했던 것이 후회가 될 뿐입니다. 그리고 의왕으로 이사를 와서 형부가 하던 성구사를 남편이 하게 되었는데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제야 교회에 갈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1986년에 이웃에 사는 구역장님께 “나를 교회에 좀 데려가 주세요.”라고 말하여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설교 말씀이 다 저에게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 같았고, 예배드리는 것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더욱 놀라운 일은 그렇게도 교회에 가는 것을 반대하던 남편이 저와 함께 교회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요 3:16),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는 말씀처럼 예수님을 믿어 영생을 얻게 되었고 세상 염려 대신 하나님을 믿는 믿음 안에 평강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살던 저를 환난 가운데서 불러주심도 감사한데 구역장 직분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 후 하나님께서는 저희 가정에 물질의 복을 주셔서 남편의 사업장도 안정되고 생활에 여유도 생겼습니다.

그리고 2005년에는 남편을 피택 장로로 세워주셨습니다. 살 가망이 없다던 막내딸도 잘 자라서 하나님을 열심히 섬기며 교사로서 충성하고 있습니다. 예수 믿는 며느리가 들어와 집에 되는 것이 없다고 핍박하던 시어머니도 남편과 제가 교회에 나가 하나님 섬기는 것을 보시고는 “너희가 믿는 하나님을 나도 믿겠다.”고 하시며 고향에서 아버님과 같이 열심히 교회에 다니고 계십니다. 이제는 지난날 저에게 했던 일들을 보상이라도 하시듯이 잘 해주시고 배려해주십니다. 완악하고 교만하고 미련했던 저를 구원해주시고 넘치도록 복을 주신 하나님의 은혜에 그저 감사하고 감격할 뿐입니다. 이제 주님 앞에 서는 그 날까지 하나님께 충성하고 순종하며 열심히 헌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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