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간증 나를 연단시키신 후에 암을 치유해 주셨습니다

첨부 1


- 조문자 권사 (춘천순복음교회)

  나는 젊은 시절부터 무당집을 다니며 하루에도 2, 3번씩 점을 쳐보는 미신적인 삶을 살고 있었다. 그렇지만 나의 친정어머니와 외할머니는 예수님을 잘 믿는 신자였고 그 영향으로 나의 딸도 9살부터 교회를 다녔다. 나는 남편이 3남매를 남기고 일찍 저 세상으로 먼저 갔기에 아이들을 키우기 위해 닥치는 대로 열심히 일을 하며 아이들 뒷바라지를 하고 있었다. 교회에 먼저 다닌 딸은 새벽기도도 빠지지 않았고 예수님이 너무 좋다며 절에 다니는 나에게 함께 교회가자며 늘 전도를 하였다.

  그 딸이 12살 되던 해 어느 날, 옆머리에 화살을 맞고 병원으로 실려 갔다는 소식을 듣고 나는 병원으로 급히 달려갔다. 사정을 알아보니 88올림픽을 앞두고 양궁선수들이 학교 운동장에서 활 쏘는 연습을 하고 있었는데 우리 딸아이가 공놀이를 하다가 양궁선수들이 연습하는 운동장으로 공이 굴러가자 그 공을 잡으러 쫓아가다가 선수들이 쏜 화살에 옆머리를 맞은 것이다.

  처음에는 활이 깊게 박혀서 생명이 위태롭다고 하였는데 다행히도 딸아이가 의식을 회복했다. 딸은 병실에 누워서도 나무와 꽃이 너무나 아름답고 하늘과 땅을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하다며 엄마도 하나님을 믿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하나님이 창조하신 우주만물을 찬양하는 것이었다. 나는 그 때도 하나님이니, 예수님이니 하는 소리가 귀에 들리지 않았고 다만 어린 딸아이의 마음이 예쁘고 고사리 같은 손을 모아 기도하는 모습이 귀엽고 기특하기만 하였다. 입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딸아이는 “엄마! 나 딱 한번 만이라도 꽃밭에서 뛰어 놀고 싶다”고 말하더니 곧 바로 구토를 하고 의식을 잃어 버렸다. 병원에서 할 수 있는 일은 다해 보았지만 딸아이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있었다.

  나는 딸아이를 잃게 될까봐 너무나도 겁이 났다. 어찌할 바를 모르고 울면서 딸아이가 다니던 교회 목사님을 모시고 예배도 드려 보았다. 그 때 친정언니가 순복음교회 조 목사님께서 병든 자도 살리신다는 소리를 어디서 듣고 와서 그 교회에 한번 데리고 가보자고 하였다. 그러나 의식이 없는 딸을 데리고 갈수가 없었기 때문에 교회에 전화를 걸어서 목사님께서 좀 오셔서 기도를 해주시면 안 되겠냐고 간청을 드렸으나 목사님께서 직접 오실수가 없다며 부목사님과 전도사님께서 오셔서 기도를 해 주셨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하나님께서 이 집에 잠시 천사를 보내셨는데 이제 천국으로 데려 갈 때가 되었으니 마음의 준비를 하십시오”라고 위로를 해주시고 가셨다.

  그 날 밤 나는 울면서 잠이 들었는데 생생한 꿈을 꾸게 되었다. 꿈에 딸아이가 아름다운 꽃동산에서 뛰어 노는 모습을 보고 나는 너무 기뻐서 나도 그 꽃동산으로 뛰어 들어가려고 하니까 돌아가신 외할머니가 문에 지켜 서서 “너는 아직 오면 안 된다”고 못 들어가게 하시는 것이었다. 꿈이 하도 생생하여 친정 언니에게 꿈 이야기를 하였더니 어제 그 시간에 언니도 환상을 보았다고 말해주었다. 언니가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커다란 빨간 문이 내려오더니 문이 열리고 딸아이가 그 문으로 들어간 후 문이 닫혀서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환상을 보았다’고 말하면서 이제 아이를 떠나보낼 준비를 하자고 했다. 바로 그 날 딸아이는 결국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12살의 짧은 생을 마감하였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내 마음이었다. 딸아이가 천국으로 갔다는 확신과 함께 마음속에 믿음이 들어와 딸의 죽음에도 슬프기는커녕 오히려 기쁘고 감사했다. 그래서 딸을 산에 묻고 오는 그 길로 오산리기도원으로 가서 금식기도까지 하였다. 영문을 모르는 주위 사람들은 슬픔으로 내가 미친 것이 아니냐고 하였다.

  그 날 이후 주님을 섬기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였고 오산리금식기도원에도 자주 다니게 되었는데 그 곳에서 어떤 전도사님께서 나보고 “평생 아침 금식과 새벽기도를 하루도 거르지 말라”고 하시는 말씀에 오늘까지 그대로 순종하고 있다. 그러나 한정식 식당에서 고된 일을 하며 아침 금식과 새벽예배를 빠지지 않고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 그러다 보니 하루는 하나님께 불평을 하며 ‘왜 나에게 돈복은 안주시고 일복만 주셔서 이렇게 고생만 시키느냐’고 하소연을 하였다.

이 소리를 듣고 있던 교회도 다니지 않는 한 아주머니가 하는 말이 “그러다가 건강까지 빼앗기면 어떻게 하려고 그래요! 건강주신 것에 감사 하세요!”하는 것이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지만 그 자리에서 회개하지는 못했다.

  그 날 냉장고 위에 있는 물건을 내리기 위해 의자를 놓고 올라서서 물건을 내리려고 하는 순간 냉장고 위에 놓였던 물건들이 내 몸 위로 쏟아져 순식간에 땅바닥으로 내동댕이쳐졌다. 병원에 입원하여 검사를 해보니 척추 뼈 2대가 부서졌고 평생 쇠파이프를 대고 살아야 한다고 했다. 그런 의사의 말을 듣고도 나는 수술을 받지 않고 퇴원을 했다.

  그리고 눈물로 회개하며 하나님께 “치료해주세요”라고 기도를 드렸는데 하나님께서 기적적으로 치료해 주셔서 지금까지 정상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 외에도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나와 우리 가정에 많은 은혜와 축복을 주셨다.

  근래에 나이 탓인지 아침 금식을 하면서 식당일 하기가 힘이 들어서 금식을 풀게 해 달라고 기도를 하고 아침밥을 먹기 시작했다. 그런데 며칠이 안 되어서 목에 몽우리가 생기더니 어깨와 가슴이 조여드는 압박과 통증으로 참다 못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해 보았더니 임파선이 부었다고 간단한 약 처방을 해 주었다. 그 후에도 통증이 계속되어서 다시 병원에 가서 검사하였더니 의사 선생님께서 아무래도 큰 종합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아보아야 될 것 같다고 소견서를 써 주셨다.

  그러나 나는 이 일이 내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만홀히 여기고 내 마음대로 금식을 풀은 죄 값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3일 금식을 작정하고 강남금식기도원으로 올라갔다. 예배시간에 많은 은혜를 받았고 금식 마지막 날에는 그렇게 아프고 조여 오던 가슴통증이 신기하게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치료를 해주셨다고 생각하고 감사하면서 하산을 하였다.

  집으로 돌아와 다시 식당일을 계속했더니 몸에 무리가 되었는지 몸이 다시 아프기 시작하였다. 보다 못한 작은 아들 내외가 나를 강제로 입원 시켜서 조직 검사를 받게 했다. 검사 결과 목 밑에 암 덩어리가 이미 커져 있었고 유방과 겨드랑이까지 암세포가 번져 있다며 이대로 놔두면 큰일 난다고 하면서 곧바로 목 밑에 있던 암 덩어리 제거 수술을 하였다. 그리고 가슴과 겨드랑이에 전이된 암세포는 정밀검사를 더 해보고 상태를 살피면서 수술을 하자고 하였다.

  그러나 나는 더 이상 내 몸에 칼을 대고 수술을 받고 싶은 생각이 없었다. 오로지 성령께서 치료해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에 목 밑에 수술 받았던 상처도 아직 아물지 않은 상태에서 기도원으로 가겠다고 했다. 병원 측에서는 반대를 하였고 작은 아들도 엄마가 어떻게 된 것이 아니냐고 하면서 안 된다고 하였지만 나는 하나님만이 고칠 수 있다며 10일 금식을 작정하고 큰 아들의 부축을 받고 강남금식기도원으로 다시 올라가게 되었다.

  나는 그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건강에 감사기도를 드리고 또 마음대로 몸을 혹사 시킨 것에 대해 회개 기도를 드렸다. 무엇보다도 큰 아들과 말다툼에서 “내가 암이라도 걸려서 죽어야 엄마 마음을 알아주겠느냐”며 아들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고 입방정을 떨었던 것이 말대로 된 것 같아 얼마나 후회가 되는지 금식 내내 울면서 용서를 구하는 회개기도를 하였다.

  큰 아들도 그동안 나를 제대로 보양하지 못한 것을 죄송하게 생각했다. 어머니가 이렇게 몸이 망가지기까지 고생만 시켰다고 다 자신이 못난 탓이라며 어머니를 치료해 달라고 하나님께 간절한 예배를 드리며 회개기도를 하는 것이었다.

  큰 아들은 아이디어 상품을 개발하고 있었는데 10년 동안 연구에만 매달리다보니까 나름대로 많은 스트레스가 쌓였고 경제적인 갈등 때문에 몹시 힘들어하고 있었던 모양이었다. 어미가 되어서 아들의 마음을 몰라주고 원망하고 상처를 주었던 것이 얼마나 미안한지 사과하고 용서하고 화해를 하게 되었다. 그 이후 큰 아들의 신앙이 회복이 되었고 기도하면서 개발하고 있는 상품이 속히 성공되면 건축헌금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헌신된 삶을 삶겠다고 고백하였다.

  나 역시 긴 세월 동안 하루 종일 일을 하고 하루에 한 두시간정도 잠을 자면서도 조금이라도 시간이 되면 교회에 가서 성전 청소도 열심히 할 정도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금식을 하면서 그동안 일에 파묻혀서 주님과의 진정한 교통함도 없이 그저 내 열심에 빠져 살아 왔던 것, 나의 몸은 주님의 성전이며 잘 관리해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이것 또한 회개하였다.

10일 금식을 다 마치고 보호식까지 마친 지금 그렇게 아팠던 통증도 다 사라져 버렸고 지난번과는 비교할 수도 없는 큰 기쁨과 평강이 내 맘에 흘러넘치고 있다. 이 고난으로 인해 많은 것들을 깨달아 알게 하셨고 나를 정금같이 단련시킨 후 치료해 주신 은혜가 얼마나 감사한지 하나님께 이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린다. 할렐루야!

<정리 : 강남금식기도원 간증 담당자>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