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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고속도로에서 생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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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집회를 마치고 밤에 아내와 동석하고 기사 집사님께 운전을 맡겼다.
나는 피곤해 눈을 붙일 테니 형편껏 쉬어가도록 했다.
나는 잠든 사이 어렴풋이 천안휴게소에 차가 멈추는 것을 느꼈다.

기사 집사님이 먼저 화장실을 갔다와 목적지 안산을 향해 출발했다.
휴게소를 출발한 지 3분이 지나서 이상한 생각이 들어 옆자리를 보니 아내가 없었다.
갓길에 차를 세우고 아내를 찾으니,아내를 휴게소에 남겨두고 온 것이다.

휴대전화도 겉옷도 가방도 모두 차에 놓고 밤 11시 한적한 휴게소에서 얼마나 당황하고 안타까워할까.
비상 라이트를 켜고 후진해 발구르고 서 있던 아내를 싣고 무사히 집에 왔다.
기사 집사님도 황당했는지 아무 말이 없었다.

하지만 잠든 나를 주님이 3분이 지나 깨워주신 은혜에 감사했다.
또 아흔아홉 마리 양보다 잃어버린 한 마리 양이 더 소중하다는 주님 말씀을 실감한 일이다.
밤길이나 위험한 길은 모두 깨어 있어야 한다.

- 고훈 목사 (안산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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