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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변화된 중심 사고는 인생을 바꾸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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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심리적 상태에 따라 죽을 수도 있고 살 수도 있습니다.

월남전 때 일입니다. 1968년 1월, 미 육군 소속 군의관 쿠스너 소령이 포로가 되어 제1포로수용소에 도착했을 때, 이미 그곳에 2년 동안 억류된 로버트(Robert)라는 미군 병사를 만나게 되었답니다. 그는 해병 특수부대 출신으로, 강인한 체력과 의지력 또한 강한 하사관으로 석방 대상이 되기 위해 무슨 일이든 시키는 대로했다고 합니다. 베트콩들은 그에게 한 달 이내에 석방될 것이라고 했지만, 석방하지 않자 그는 자신이 베트콩들에게 속았을 뿐 아니라, 자신의 석방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절망한 로버트는 더 이상 아무 것도 하지 않았고, 극심한 우울증 증세를 보이기 시작하다가 11월 어느 날 이른 아침, 쿠스너 소령의 품에 안겨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자신은 아무리 노력해도 석방되지 않을 것이고 마침내 죽고 말 것이라는 생각, 이것을 심리학자들은 중심사고라고 합니다. 이 중심 사고가 인생을 지배합니다. 중심 사고는 자신의 환경과 유전자에 의해 만들어 지는 것으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학습되어지고, 갑자기 강한 자극으로 인하여 생깁니다. 한 번 만들어지면 쉽게 변화되지 않고 그것이 그 사람의 인생을 붙들어 버립니다. 인간의 몸을 이루는 세포, 조직, 인간의 정신을 작동하게 하고, 제어하고, 활성화시키는 중심 사고는 호르몬을 작동시켜 엔드로핀과 스트레스 호르몬 등을 분비시켜 세포들을 활성화하기도 하고 세포들을 위축시키기도 하여 신체에 영향을 줍니다.

그러므로 중심 사고에 따라 삶의 질은 달라질 수밖에 없습니다. 건강한 중심 사고를 가져야 하는데 문제는 인간은 외부 세계에 일어나는 객관적 사실을 이미 형성된 중심사고인 주관적인 정신의 틀(해석틀)로 이해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 중심 사고가 쉽게 변화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못된 중심사고를 고치지 위해서는 목숨을 걸고 깨려는 생존본능이 작동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변화된 중심사고는 인생을 바꾸어 줍니다. 보다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잘못된 중심사고를 찾아내고, 문제의 중심사고를 제거한 후 기존의 소거된 틀을 회복시켜야 합니다.

예를 들면 우울증에 걸린 사람의 중심 사고는 '사는 것이 재미없다', '마음이 우울하고 슬프다', '쉽게 피곤함을 느낀다' 등의 잘못된 중심사고가 그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행복해 지기 위해서는 우울한 생각을 찾아내어 우울로 인해 생성된 왜곡된 중심사고를 제거하고 우울로 인해 소거되거나 약해진 중심사고를 활성화시켜야 합니다. 중심 사고를 바꾸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지만 예수님이 마음의 중심에 계시면 행복한 중심사고로 보다 쉽게 바꿀 수 있습니다.

- 김필곤 목사 (열린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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