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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첫 월급의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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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병들어 실직하고 지하셋방으로 전전하며 박집사가 생계 꾸려나가던 시절,
두 딸 초등학교 다닐 때 새 옷 한 벌 제때 사줄 형편이 안돼 좀 넉넉히 살던 언니 집에 갔다.

조카 아이들이 안 입는 옷 챙겨 깨끗이 빨아 입혀주었더니 엄마에게 고맙다고 한다.
가난한 것 내색 않고 헌옷 갖다 입힌 엄마에게 투정 한번 안하고 아빠 병수발하며 식사를 차려드렸다.

눈물이요 기쁨인 두 딸이 대학을 나와 큰 딸은 간호사로 취직하고, 둘째 달은 초등학교 교사로 임용됐다.
두 딸이 취직돼 첫 월급 받는 날 큰딸은 고운 원피스 한 벌, 둘째 딸은 속옷을 셋트로 사왔다.

그때마다 박집사는 문닫고 들어가 딸들이 사준 옷을 품에 안고 울었다.
엄마는 감수성이 가장 예민한 그 나이 때 너희들에게 한번도 변변한 새 옷을 사 입혀 키우지 못했는데 너희들은 새 옷을 사왔구나.

눈물로 씨를 뿌리면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126:6).

가난은 약간의 불편을 주나 성공과 승리를 가져다주는 하나님의 은총이다.

-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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