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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포기의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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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아랍에 한 왕국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그 나라의 왕자가 귀한 항아리에 들어 있는 사탕을 꺼내려고 항아리에 손을 넣었다가 그만 항아리 주둥이에 손이 걸리고 말았습니다.

온 나라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항아리를 깨서 왕자를 구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이웃 나라 왕에게서 받은 귀중한 항아리를 깰 수는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왕자를 구한 것은 지나가던 한 현자였습니다.
현자는 왕자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손에 쥐고 있는 사탕을 놓으세요."

그러나 왕자는 "싫어, 싫어! 사탕 먹고 싶단 말이야!"라고 울어대기만 했습니다.
"사탕은 제가 꼭 꺼내드릴 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현자의 그 말을 믿고 왕자가 손에서 사탕을 놓으니 손이 쏙 빠졌습니다.
왕자의 손이 빠지자 현자는 항아리를 거꾸로 들어 사탕을 꺼내 왕자에게 주었습니다.

때로는 어떤 일을 포기할 때 모든 것을 잃은 것처럼 생각되지만 오히려 얻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희망을 포기하고 인생을 포기하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인생을 비효율적으로 살게 만들고 행복을 방해하는 것들을 포기하는 것입니다.

포기란 중요한 선택기능임과 동시에 결심기능이기도 합니다.
포기의 본질은 또 다른 선택을 위해 비효율적인 것을 버리는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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