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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진돗개의 충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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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살 김 집사는 딸 셋을 남기고 천국간 남편으로 인해 청상과부가 되었다.
살아야겠다는 믿음과 의지로 농사일이며 갯벌일이며 노점이며 닥치는 대로 했다.

큰딸은 음악을 전공해 음악학원을 경영하고,
둘째딸은 초등학교 교사에 임용돼 아이들을 가르치고,
막내 또한 음악을 전공해 교회 반주로 봉사한다.
김 집사는 권사가 되어 교회의 어머니가 되고 딸들 모두 고향교회를 돕고 있다.

이렇게 되기까지는 하나님의 축복이 있었다. 그러나 진돗개의 충성이기도 하다.
집에서 기르는 진돗개가 새벽기도 갈 때는 항상 앞장서 동행해주고,
새벽기도 끝나면 기다렸다 집까지 호위해주고,
밤이면 잠들지 않고 대를 이어 가며 15년 세월을 한결같이 지켜주었다.

철철이 새끼를 낳아 아이들 학비도 보태고 교회 헌금도 하게 했다.

사람들은 모두 진돗개를 보고 사람보다 더 많이 헌금하는 개라고 부른다.
진돗개가 아니었다면 울타리도 없는 섬마을에서 31살의 청상을 어찌 지켰겠는가.

-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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