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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개혁의 의미와 그에 따르는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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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혁을 영어로 reformation, reform이라고 한다. 이 말의 뜻은 순수성(純粹性), 본래성(本來性)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이다.  그 개혁이라는 말을 우리는 그 동안 무수히 들어왔다. 정치 개혁, 경제 개혁, 사회 개혁, 그리고 의식 개혁 등 무수한 개혁을 외쳐왔다. 그러나 그 개혁 실체에 대한 이해가 따르지 않았다. 개혁에는 크게 세 가지 문제가 따른다.

  첫째, 무엇을 위한 개혁이냐라고 하는 것이다. 개혁 자체가 목적일 수는 없는 것이다. 그 목적이 확실하지 않기 때문에 방법에 있어서 일관성이 없고 무리수가 생기는 것이며, 그러한 방법 때문에 결과도 없는 것이다. 참된 개혁이 무엇이냐라는 철학적 질문에 대한 해답이 분명치 못하고, 개혁을 위한 개혁이어서는 결과를 얻지 못한다고 하는 것이다.

  둘째, 참 개혁자가 없다는 것이 문제이다. 다 거기서 거기인 도토리 키 재기식인 것이 현실일진데 도대체 누가누구를 개혁한단 말인가? 개혁을 주도할 이 누구인가? 온 국민이 신뢰하고 믿을 수 있는 개혁자가 보이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셋째, 개혁을 나와는 무관한 것으로 여기는데 문제가 있다. 개혁이란 말을 언급할 때 우리가 범하는 우(遇)는 그 개혁이 남에게만 해당되고 나와 관계해서는 심각하게 생각지 않는다는데 있다. 부패한 정치가, 권력자, 이권에 관계될 가능성이 많은 사람 등 소위 상층부 권력 엘리트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인양 생각한다고 하는 것이다. 개인 하나 하나가 개혁의 필요성을 느끼고, 그 개혁의지(改革意志)의 총화(總和)를 바탕으로 개혁드라이브를 이끌어내야 개혁의 결과를 이루어 낼 수 있는 것이다. 그 총화의 근본 전제가 한 인간으로서의 자기 개혁이다. 그 위대한 종교개혁이 한 크리스챤의 진실한 신앙적 고민에서부터 출발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자기를 살피지 않고 돌만 던지는 식의 사고는 결국 자신의 삶의 변화에 위해(危害)를 끼치는 결과를 가져 올 것이다. 작금의 현실에서 우리가 살펴야 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각자의 마음이다. 회개치 않고 뻔뻔하게 거짓말을 해대는 인간들을 통해 인간의 거짓됨의 추함을 깨닫고, 우리 죄를 살펴야 한다. 회개, 참된 회개의 열매를 이룰 것을 도전 받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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