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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따뜻한 봄이 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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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라고 쓴 팻말을 목에 걸고 구걸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이 그에게 물었습니다.
"당신이 이렇게 해서 얻는 액수가 하루에 얼마나 됩니까?"
"겨우 1만원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하고 그는 침통하게 대답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며 그의 목에 걸려있던 팻말을 뒤집어 다른 어떤 글을 적어 놓았습니다.
얼마 후 그 사람이 다시 걸인 앞에 나타났을 때 걸인은 그 사람의 손을 꼬옥 붙잡고 감격해 하며 물었습니다. 
"참으로 고맙습니다. 선생님께서 다녀가신 뒤 요사이는 5만원까지 수입이 오르니 대체 어떻게 된 연유인지 모르겠습니다. 도대체 무슨 글을 써놓았기에 이런 놀라운 일이 생기는 겁니까?"

그러자 그 사람은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별다른 게 아닙니다. 원래 당신의 팻말에 써 있는 글 <저는 태어날 때부터 장님입니다.> 라는 말 대신에
<따뜻한 봄이 오건만 저는 그것을 볼 수 없답니다> 라고 바꾸었을 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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