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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크리스마스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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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살 용석이는 선천성 심장판막증을 갖고 태어난 아이다.
다른 아이들이 공놀이할 때 언제나 새파란 입술과 손톱을 갖고 집 앞 공원 의자에 외로이 앉아 구경만 했다.

용석이 집에 심방가면 앞장서 자기가 사는 아파트 1층 집으로 안내한다.
다섯 계단 올라가야 1층 현관에 다다르는데 그것도 힘든지 다섯째 계단에 주저앉아 숨을 몰아쉬며 손짓으로 말한다.
“목사님, 먼저 우리 집에 들어가세요. 나는 여기서 쉬었다 들어갈게요.”
가슴에서 눈물이 왈칵 솟는다.

“20m 걷기도,다섯 계단 오르기도 힘이 드는구나! 주여,우리 용석이 심장판막증 치유받게 하소서.”
기도하고 크리스마스 선물로 커다란 축구공을 가슴에 안겨주었다.

“용석아 하나님이 네 병 고쳐주시면 친구들과 같이 공놀이해라.”
그 다음해 봄 용석이는 심장판막 수술을 하고 건강을 찾았다.
지금은 25세 우람한 청년으로 성장해 호주에서 공부하고 있다.

- 고훈 목사(안산제일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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