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사자와 50명의 장사꾼

첨부 1


탈무드에 보면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50명 장사꾼이 사하라 사막을 가로질러 장사하러 떠났습니다. 모두 낙타를 탔습니다.
비싸고 무거운 보석들을 실었습니다. 한 명이 유대인이고 49명이 이방인이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사자가 쫓아 왔습니다.
50명이 의논하였습니다.
사람이 죽을 수 없으니 제비를 뽑아서 제비뽑힌 사람이 낙타를 사자에게 주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러면 배부른 사자가 사람을 잡아 먹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제비가 뽑힌 사람은 낙타를 사자에게 주고 먹을 것, 마실 것을 모두 버려야 합니다.
물론 물건도 버려야 합니다. 혼자 걷기도 힘든 사막이기 때문입니다.
사자는 자기 몸보다 큰 낙타를 먹고 쫓아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또 생겼습니다. 이틀 지나니까 사자가 또 쫓아 왔습니다.
49명이 제비를 뽑았습니다. 이렇게 하여 49명이 모두 낙타를 주었습니다.
이제 유대인 혼자 남았습니다.
모두 마실 물, 먹을 양식, 팔 물건 모두 없어지고 말았습니다.
모두가 고생하면서 쫓아 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자가 또 나타났습니다.

뒤에서 터덜 터덜 걸어오던 49명 이방인들이 말했습니다.
"유대인아! 이제는 제비뽑을 필요가 없다. 너 혼자 남았다. 네 낙타를 주어라."

유대인이 말했습니다.
"물론이지. 어떻게 사람이 죽니? 내 낙타 주어야지"

그리고 낙타를 주려고 뒤를 보았더니 사자가 도망가고 있었습니다.
알고 보니 앞에 동네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물건을 가지고 가니까 물건은 적고, 살 사람은 많아서 값이 두 배로 올랐습니다.

이방인들이 물었습니다.
"유대인아! 49번 제비를 뽑았는 데 어째서 너는 한번도 안 뽑히니?"

유대인이 대답하였습니다.
"너희들과 내가 다른 점은 꼭 하나다.
너희들은 안식일에 성전에 가지 않지만 나는 안식일이면 꼭 성전에 가서 랍비의 축복을 받았다."

이 말 한 마디에 49명이 모두 하나님을 믿기로 개종하였습니다.
축복하면 하나님이 축복하여 주십니다.

- 강문호 목사(갈보리선교교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