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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쉼의 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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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피아니스트와의 대담에서 아나운서가 물었습니다.
“그렇게 복잡한 콩나물을 한 개도 빼놓지 않고 다 잘 다루시니 정말 놀랍군요?”

이 질문에 피아니스트가 대답했습니다.
“실은 콩나물은 문제가 아닙니다. 그것이야 연습하면 다룰 수 있습니다.
정말 어려운 것은 콩나물과 콩나물 사이의 쉼(pause)을 어떻게 다루느냐에 따라
예술이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합니다.”

음표의 사이는 인간에게 홀로 있는 순간이고 활동 뒤에 가려진 세계일 것입니다.
우리가 날마다 뛰어다니는 그 음표 사이의 쉼표를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의 질이 확연히 달라질 것입니다.

몇 사람의 예술인이 모여 인생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삶이 피곤하고 창작에 한계를 느낀다고 푸념했습니다.
그런데 한 사람이 생동감 넘치는 얼굴로 말을 꺼냈다.

"지친 생활에서 활기를 찾고 예술적인 영감을 얻는 비결이 내게 있습니다."

모두 그를 주목했을 때 그는 말을 이었습니다.
"우리 집에 있는 작은 골방이 회복의 쉼터지요. 나는 지칠 때면 거기서 기도합니다.
그러면 다시 생기를 얻고 일어나지요. 골방의 기도가 나를 있게 했습니다."
이 사람이 불후의 명곡을 남긴 하이든 입니다.
 
최근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재테크보다 중요한 것은 시테크이고 시테크보다 중요한 것은 쉼테크이다”
쉼도 테크입니다. 쉼을 새로운 창조의 시간이 되게 합시다.

- 강성찬 목사(동부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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