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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감동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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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에게 갓난아기가 있었는데 조조에게 아기를 빼앗겼다.
유비가 힘들어하자 조자룡이란 유비의 부하가 죽음을 무릅쓰고, 조조의 진영으로 달려가 유비의 아기를 구출했다.
무술이 얼마나 뛰어났던지 빗발치는 화살을 뚫고 질풍노도와 같이 달려온 조자룡은 유비 앞에 아기를 넘겨주었다.

그런데 기뻐해야 할 유비는 아기를 받아든 순간 갑자기 아기를 바닥에 던졌다.
그리고 아기를 향하여 칼을 높이 뽑아들고
“네 이놈! 네 놈 때문에 천하에 둘도 없는 나의 장수를 잃을 뻔하였다”고 말했다.
그 광경을 본 조자룡은 유비를 바라보며 큰 감동을 받았다.

비슷한 예가 성경에도 나온다. 다윗 왕이 여부스에 있을 때다.
블레셋 군대가 다윗 진영을 포위했을 때 진영에 샘이 없어 모든 병사들이 어려움을 겪었고 다윗도 갈증에 시달렸다.
다윗은 “베들레헴 성문 곁 우물물을 누가 나로 마시게 할꼬?” 했다.
그런데 다윗의 용사 중 세 명이 목숨을 내어놓은 채 우물물을 길어 다윗에게로 가져왔다.

그러나 다윗은 세 사람의 용사들이 목숨을 걸고 떠온 물을 마시지 않았다.
그는 “내 하나님이여 내가 결단코 이런 일을 하지 아니하리이다. 생명을 돌아보지 아니하고 갔던 사람들의 피를 어찌 마실 수 있습니까?” 하고 여호와께 부어드렸다.
다윗의 눈에는 세 명의 용사들이 가져온 물이 피로 보였다. 생명으로 보였다.
포위망을 뚫고 적진을 뚫고 목숨을 걸고 가져온 물이었기 때문이다.

다윗이 베들레헴 우물물을 충성하는 용사들의 피로 여겼던 것과 같이
우리들이 흘리는 땀과 수고와 바치는 물질을 주님께선 피와 생명으로 여기실 것이다.
이것이 감동의 힘이다.
감동을 주는 사람이 되자. 감동을 받으려 하지 말고 감동을 주는 사람이 돼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서로 감동을 주는 희생으로 섬겨야 한다.
감동에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 허상봉 목사(동대전성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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