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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하나님 코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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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왜란 때의 일이다. 일본의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명령으로 20만명의 왜군이 조선을 침략해 초토화시켰다.
일본군은 그 과정에서 상부 명령에 따라 조선인의 코와 귀를 베어갔다.
썩지 않도록 소금에 절여 일본 교토로 가져간 수만 12만6000개나 됐다고 한다.

영령을 위로한답시고 무덤까지 만들었는데, 귀무덤으로 불려왔다.
그 무덤이 400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달 초, 경남 사천의 모처에 안장됐다.
코와 귀까지 베이는 수모와 고난을 겪으며 우리는 참으로 가슴 아픈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땅의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도 코와 귀가 베인 채 고난당하시는 분일 수밖에 없다.
썩고 타락하고 욕하고 죽임으로써 우리 자신의 코와 귀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코와 귀까지 베고 틀어막으며,
내 멋대로 살려고 하기 때문이다.
하늘이 울고 땅이 통곡할 노릇이다. 이를 어찌할꼬.

- 박종화 목사(경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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