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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목사를 묵상하다

  • 안성국 익산 평안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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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가 되기 전 늘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목사는 어떤 존재입니까.” 좋은 목사와 바른 목사, 능력 있는 목사가 있습니다. 성공한 목사와 훌륭한 목사, 멋진 목사도 있습니다. 사랑이 넘치고 은혜 풍성한 목사를 비롯해 감동적인 목사가 있습니다. ‘이 중에서 내 것은 몇 개가 될까’ 생각합니다. 
나쁜 목사이거나 타락한 목사, 무능력한 목사도 있습니다. 실패한 목사와 별 볼일 없는 목사, 추한 목사도 있습니다. 호통 치는 목사와 불만이 가득한 목사도 있으며 상처 주는 목사도 있습니다. 목사를 손가락질하며 직함 앞에 붙여주는 말도 많습니다.
목사가 너무 많다고들 합니다. 좋은 일인가요 아니면 나쁜 일인가요. 목사의 자리와 권위가 낮아졌다 말합니다. 좋은 일인가요 아니면 자연스러운 일인가요. 숱한 고민과 질문들이 있겠지만 그러나 다시 주님 앞에서 묻습니다. “주님, 목사는 누구입니까.” 
그리고 오늘도 잠잠히 다짐해봅니다. “더 낮아지는 목사가 되겠습니다. 더 사랑하는 목사가 되겠습니다. 더 성도들을 섬기는 목사가 되겠습니다. 하늘 아래 땅보다는 하늘 위의 주님 보좌를 바라보는 목사가 되겠습니다. 내 욕심보다는 주님의 꿈을 품는 목사가 되겠습니다.” 주님의 십자가가 흐뭇하게 대답합니다. “내가 기꺼이 그랬던 것처럼.”  
<글=안성국 익산 평안교회 목사, 삽화=이영은 기자>

<겨자씨/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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