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예화 평안한 삶

첨부 1



내가 아는 미용실 원장은 도시 변두리에서 10년 넘게 일하고 있다.
트럭을 운전하는 남편과 맞벌이를 하지만 생활은 늘 빠듯하다.
전국의 공사장을 떠돌아다니느라 주말에도 얼굴을 보기 힘든 남편을 이해해야 하고,
자신도 수많은 미용실 속에서 부대끼며 운영하느라 월세 내는 것도 힘에 부친다.

얼마 전 남편이 교통사고를 당해 오랜 투병생활 동안 수천만원의 치료비가 들었지만
치료비를 대주지 못하는 가난한 가해자와 합의하고 감옥으로 가지 않게 배려해 주었다.
어차피 받지 못하는 돈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고 한다.

그래도 일하는 날이 정해져 있어 일주일에 하루는 아이들과 행복한 하루를 보낸다.

얼마 전 눈이 펑펑 쏟아지는 저녁, 손님이 끊어지자 문을 일찍 닫았다고 한다.
아이들과 눈싸움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다.
지금도 그냥 먹고사는 데 욕심을 낸다고 돈이 더 벌어지는 것도 아니고,
부족하면 덜 쓰면 되지 욕심을 부리면 평안을 빼앗긴다고 한다.

자녀와 같이 있는 행복한 시간은 자녀가 성인이 되어 떠나가면 돈으로도 얻지 못하며
행복과 평안을 팔아 번 돈은 결국 자신의 것이 아님을 알기에 욕심 대신 평안한 삶을 택한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크리스천이 아닌 이분에게서 평안의 소중함을 배웠다.
평안은 그냥 오는 게 아니라 욕심을 포기하는 데서 얻어지는 귀중한 것이었다.

탐욕과 욕심을 버릴 때 평안은 찾아온다.
또한 크리스천의 평안은 주님 한 분만으로 만족할 때라는 점도 강조돼야 하겠다.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