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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화 기도는 호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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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은 약 60조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다.
그런데 이 세포들의 움직임을 보면 얼마나 놀랍고 경이로운지 모른다.
입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온 영양분은 60조개나 되는 세포에 똑같이 나누어진다.
살이 찌면 온몸이 뚱뚱해지고 살이 빠지면 온몸이 홀쭉해지는 것이다.
한쪽 볼만 살찌는 사람을 보았는가. 온몸이 균형있게 살찐다는 것은 영양분이 골고루 돌아가고 있다는 증거다.
이처럼 60조개의 세포들은 완전한 사랑의 유기적 관계를 유지한다.

우리는 가진 것을 가지고 공평하게 배급을 준다 하더라도 더 가는 곳이 있고 덜 가는 곳이 있게 마련인데
우리 몸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만일 영양 공급에서 빠진 세포가 있다면 그 세포는 곧 죽고 말 것인데
다행히 우리 몸은 완벽한 분배로 똑같이 영양분을 나눈다.

이렇게 똑같이 나누어서 먹어야 하는데 저만 독식하는 놈이 문제다.
우리는 이런 놈을 일컬어 '암세포'라 부른다. 암세포가 위에 있으면 위만 커지게 된다.
그래서 자기만 아는 사람들을 보고 '암적 존재'라 하지 않는가.

우리 몸이 신비하고 과학적이라고 한다지만 참으로 궁금한 부분이 있었다.
음식물도 목으로 들어가고 공기도 목으로 들어가는데 이 둘이 어떻게 제 갈 길을 찾아 가는가 하는 점이었다.
음식이 허파로 들어갔다면 어떻게 되겠는가. 큰일이다. 공기는 허파로, 음식은 위로 들어가야 한다.
그렇다면 같은 목으로 들어가는 것이 어떻게 음식은 위장으로 가고 공기는 허파로 가게 되는 것일까.
목 안에 있는 막이 알아서 조절해주기 때문이다.
간혹 음식이 기도로 잘못 들어가면 재채기를 해서라도 밖으로 다시 튀어나오게 한다.

기도는 호흡이다. 그러니까 허파로 숨을 쉬듯 그렇게 쉬지 않고 끊임없이 기도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들의 신앙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위장으로 공기를 집어넣으려는 사람들과 같다.

호흡하듯 끊임없이 기도해야 하는데 우리들은 마치 음식을 먹듯 그렇게 드문드문 기도한다.
그러니 영적으로 무슨 힘이 있겠는가.
그런 사람이 어떻게 변화된 삶, 능력있는 삶을 살 것인가. 어떻게 죽어가는 영혼을 전도할 수 있겠는가.

- 장경동 목사 (대전중문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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