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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활력잃는 주일학교 바라만 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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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잃는 주일학교 바라만 볼 것인가     
 
- 유용국 목사 (한국 국제크리스천학교 교장)


크리스천 리더십과 성품은 성인이 되어서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거나, 한 번의 성령 체험으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어릴 때부터 크리스천 학교와 같은 성경적 교육 환경과 문화 속에서 교육 받으며 하나하나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크리스천 학부모들의 관심은 세상의 일반 부모들이 추구하듯 좋은 대학 진학과 성공적인 직업을 얻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습니다. 교회 예배가 대학 진학의 뒷전에 밀려있고 부모들은 그것이 삶의 최우선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대학 입시가 하나님을 밀어내고 견고한 우상의 모습으로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의 무지함으로 치달은 결과 교회학교와 학생부는 점점 약해져 가고, 교회의 청장년들이 절대적으로 빈약한 교회로 떨어지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습니다. 옛적 우리 시대의 믿음의 교사들은 교회에서 주일을 지키고 헌신하며, 우리는 그런 선생님들의 믿음의 간증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하나님에 대한 예배보다 세속적인 성공에 목매어 있고, 교회에 대한 헌신과 선교에 대한 사명은 상관없는 먼 이야기가 돼 버리고 말았습니다. 교회에 어느 날 갑자기 봉사자, 헌신자가 생겨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어릴 때부터 작은 일에 봉사하며 크리스천 정체성이 세워지게 되는 것이고 성장한 뒤에도 더 큰 일에 헌신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에 빼앗긴 자녀 교육, 교회 건물에 그치고 만 교회, 희망 없는 교회 교육의 현실을 직시하고 크리스천 학교를 통해 다시 크리스천 자녀들을 교회로 불러와야 합니다. 중간지대는 없습니다. 

교회는 세상에 걸친 발을 거두어들이고, 예수님이 제자들과 24시간 함께하며 교육하셨던 것처럼 크리스천 학교 운동을 통해 온전한 제자와 리더를 세우는 중요한 선택을 해야 하는 시점에 서 있다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지금이 바로 그 때입니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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