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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세상과 다른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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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과 다른 사람들


페르시아의 유명한 대왕 '다리오스'가 구라파 침략을 할 때 첫 번째 전투는 '알렉산더'대제와 치루어야 했습니다. 그때 다리오스는 알렉산더 대제에게 선물 하나를 보냈는데, 그것은 참깨가 잔뜩 들어있는 부대였습니다. 그것은 '우리 군대는 이렇게 이 깨처럼 많다. 그러니 싸우려고 하지 말고 손들고 항복하라.'는 의미였습니다. 

그러자 알렉산더 대제는 답장으로 작은 봉투에다 씨 하나를 넣어서 보냈습니다. 그것이 바로 겨자씨였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작다고 무시하지 말라. 우리는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거칠다. 우리는 너희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 너희 군대는 많지만 죽었고 우리가 살았다.'는 뜻이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전쟁을 하였을 때 알렉산더가 승리했습니다. 생명력이 없는 깨처럼 많은 군인보다 생명이 있는 하나의 겨자씨가 낫다는 말입니다. 생명이 있는 군인과 생명이 없는 군인이 다른 것처럼, 살아있는 토끼가 죽은 호랑이보다 나은 것처럼, 생명이 있는 것과 생명이 없는 것은 다른 것입니다. 

세상은 생명이 있는 자들에 의해서 이끌려가고 변화되어 가는 것입니다. 역사를 보아도 이 세상은 영적인 생명이 있는 자들에 의해서 변화되어 왔습니다. 그렇기에 세계의 역사는 기독교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도 하나님은 숫자는 많지만 영적인 생명이 없는 자들이 아니라, 소수지만 영적생명을 가진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서 역사를 이루어가고 계십니다. 

1995년 포항에 처음부터 학생 전원 기숙사 생활을 원칙으로 학교가 세워졌습니다. 그런데 개교 전에 학교를 세우던 기업이 부도가 났습니다. 그래서 학교가 어려워졌습니다. 학교뿐만 아니라 기숙사도 세워야 했습니다. 그것이 원칙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돈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교는 아이디어를 냈습니다. 기탁금제도입니다. 

입학할 때 100만원을 기탁하면 졸업하여 퇴사할 때 그 돈을 돌려주는 것입니다. 의무는 아니고 자원을 했습니다. 여하튼 잘 해결되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후에 전교생을 기숙사에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몇 %는 기숙사에서 나가야만 했습니다. 

학교에서 기준을 정했습니다. 기탁금을 낸 학생들에게 우선권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기도를 하고 있었던 학생들에게 반대운동이 일어났습니다. 한동대는 하나님의 사람들이 모인 곳이라는 것입니다. 세상방식으로 선정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도리어 기탁금을 내지 못한 학생들은 가정 형편이 어려우니 도리어 낸 사람들이 나가서 생활하자고 한 것입니다. 

많은 대학이 있지만, 영적인 생명을 가진 소수의 무리로 인해서 세상 사람들에게 도전을 주고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과 다른 사람들이고, 바로 그리스도인들이 이런 구별되는 영적생명의 소유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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