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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감사와 견딤의 은혜를 체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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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와 견딤의 은혜를 체험하라! 

- 강준민 목사 (LA새생명비전교회)
 

감사와 견딤의 은혜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견딤의 은혜가 있다. 견딤의 은혜와 감사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왜냐하면 감사하는 사람에게 견딤의 은혜가 임하기 때문이다. 고난을 견딜 수 있는 힘은 감사를 통해 임한다. 욥은 견딤의 은혜를 받은 사람이다. 그는 한 인간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을 잘 견뎌냈다. 그는 상실의 아픔을 견뎠다. 그토록 사랑했던 자녀들을 한 순간에 다 잃었다. 재산을 잃었고, 건강을 잃었다. 그는 비난과 오해의 아픔을 잘 견뎠다. 그의 아내의 비난을 견뎠고, 그의 친구들의 비난을 잘 견뎠다. 그는 하나님의 침묵을 잘 견뎠다. 고통 중에 있을 때 가장 고통스러운 것은 하나님의 침묵이다. 욥기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은 비록 침묵하셨지만 욥을 지켜보고 계셨다. 그의 곁에 계셨고, 그의 견딤을 지켜보셨다. 욥은 힘겨웠지만 잘 견뎠다. 찬양으로 견뎠고, 감사로 견뎠고, 인내로 견뎠다. 견딤이 있은 후에 욥에게 복이 임했다. 

우리에게는 때로 감당하기 어려운 시련이 찾아온다. 그때 필요한 것은 견딤의 은혜다. 가벼운 시련은 쉽게 극복할 수 있지만 불같은 시련은 잘 견뎌야 한다. 고통의 때가 지날 때까지 견뎌야 한다. 마치 어두운 터널을 통과할 때, 터널을 통과할 때까지 견뎌야 하는 것과 같다. 견딤의 은혜를 아는 사람은 견딤의 중요성을 안다. 견딤이 있을 때 쓰임이 있다. 잘 견딘 나무가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다. 견딤의 크기가 쓰임의 크기를 결정하고, 견딤의 기간이 쓰임의 기간을 결정한다. 

일본의 궁목수 가운데 니시오카 츠네카츠가 있다. 이 가문은 세계 최고의 목조건축물이라고 하는 호류지를 1,400년 동안 지켜온 가문이다. 니시오카는 "천년 이상을 지탱하는 건축물을 지으려면 천 년은 된 노송을 써야 한다!"고 말한다. 천년 이상을 지탱하는 건축물에 사용되는 노송은 천 년을 견뎌 낸 노송이다. 견딤의 길이가 쓰임의 길이를 말해준다. 견딤의 강도가 아름다움의 강도를 결정한다. 뜨거운 풀무 불을 잘 견뎌낸 도자기는 아름답다. 세월이 흘러도 그 아름다움과 그 색깔 그리고 그 자태가 남아 있다. 견딤의 온도가 강렬할수록 그릇의 영광은 더욱 빛난다. 

잘 견디기 위해서는 수용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고난을 잘 견딘 사람은 고난을 긍정적으로 수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고난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다. 그렇지만 피할 수 없는 고난이라면 고난을 잘 수용할 수 있어야 한다. 고난을 긍정적으로 수용하는 길이 고난을 값지게 만드는 길이다. 고난을 변장된 축복으로 만드는 길이다. 고난을 변장된 축복으로 승화시킬 때 중요한 것은 감사다. 감사하게 되면 고난이 당황한다. 고난은 우리를 고통스럽게 만들기 위해 방문한다. 그런데 우리가 고난을 적극적으로 환영하고, 배움의 기회로 삼을 때 고난은 무력해 진다. 

감사는 수용능력이다. 감사하게 되면 고난과 상처를 잘 받아들이게 된다. 행복한 사람은 수용할 줄 아는 사람이다. 자기에게 찾아온 사건과 사람들을 잘 수용할 때 행복해 진다. 불평은 수용하지 못하는 마음이다. 행복과 기적은 수용을 통해 나타난다. 성경에 나오는 모든 기적은 문제를 수용할 줄 알고, 그것을 하나님께 가져갈 줄 알았던 사람에게 임했다. 그들이 문제를 수용하지 않고 도피했다면 기적은 경험하지 못했을 것이다. 예수님은 문제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셨다. 문제를 가지고 찾아온 사람들을 사랑으로 보듬어 주셨다. 그들의 문제를 보듬어 주신 것이다. 예수님은 심지어 문제가 있는 곳에 찾아가셨다. 예수님은 문제를 통해 기적을 창조하셨다. 문제를 기적을 창조하는 재료로 삼으셨다. 예수님은 문제를 해결해 주시기 위해 감사 기도를 드리셨다. 감사는 문제를 긍정적으로 수용하게 하고, 기적을 창조케 하는 능력이다. 

조개가 진주를 만드는 과정을 통해 견딤의 소중함을 배운다. 어느 날 조개에 이물질이 들어와 상처를 낸다. 조개는 그 이물질을 수용하고, 분비물을 뿜어내어 그것을 감싸고 감싼다. 그 과정을 통해 상처는 진주로 바뀐다. 조개의 견딤이 진주를 만들어 낸 것이다. 고난 중에 있는 사람은 견딤의 은혜를 구해야 한다. 매사에 모든 것은 견딤이 있은 후에 쓰임이 있다. 

성경에 나오는 하나님이 귀하게 쓰신 인물들은 한결같이 견딤의 과정을 잘 거쳤다. 그들은 구덩이에서 견뎠고, 감옥에서 견뎠고, 광야에서 견뎠고, 굴에서 견뎠다. 그들은 풀무 불에서 견뎠고, 사자 굴에서 견뎠다. 그들은 한결같이 감사의 사람들이었다. 그들은 감사를 통해 견딤의 은혜를 받아 누렸다. 견딜 수밖에 없는 고통스런 상황에 있는 분들이여, 힘들어도 감사하고, 조금 더 견디도록 하자. 견딤이 있은 후에 쓰임이 있고, 견딤이 있은 후에 누림이 있기 때문이다. 견딤이 있은 후에 섬김이 있기 때문이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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