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참 성전 짓기(1)

첨부 1


참 성전 짓기(1)
 
- 김진홍 목사(두레교회). 


“그 밤에 하나님의 말씀이 나단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가서 내 종 다윗에게 말하기를 너는 내가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내가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올라오게 한 날부터 오늘까지 집에 있지 아니하고 오직 이 장막과 저 장막에 있으며 이 성막과 저 성막에 있었나니 이스라엘 무리와 더불어 가는 모든 곳에서 … 너희가 어찌하여 내 백향목 집을 짓지 아니하였느냐고 말하였느냐(역대상 17장 3-6절)”

다윗왕은 자신이 살고 있는 왕궁은 백향목으로 지은 화려한 건물인데 여호와를 모시는 법궤는 아직도 천막에 있는 것으로 인하여 마음에 갈등이 일어났다. 그리하여 좋은 성전을 건축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나 하나님 자신은 다윗의 이 마음을 기뻐하지 않으셨다. 그래서 나단 선지를 통하여 다윗에게 이르셨다. 구약성경 역대상 17장에 나오는 말씀이다.

“너는 나의 거할 집을 건축하지 말라. 내가 너희를 애굽 종살이에서 올라오기 한 날부터 지금까지 집에 있지 아니하고 이 천막에서 저 천막으로 이스라엘 무리와 더불어 거하지 아니하였느냐”고 이르시며 성전건축을 막으셨다. 이 말씀에 담긴 의미는 여호와는 사람들이 지은 건물에 모실 신이 아니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종살이에서 구해내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기까지 40년에 걸친 광야생활을 하던 동안에 백성들과 더불어 천막 속에서 함께 옮겨 다니셨다.

천막 속에 머무시며 백성들과 함께 행동하신 하나님이시지, 사람들이 지은 건물에 모셔지는 여느 신들과는 질적으로 다른 신이란 뜻이다. 이는 우리들이 섬기고 있는 하나님에 대한 가장 적합한 이해가 되는 부분이다. 우리가 믿고 모시는 하나님은 예나 지금에나 백성들의 삶의 현장에서 함께 거하시며 이끄시며 도우시는 행동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백향목이나 대리석으로 지어진 건물 속에 모셔지는 하나님, 법당 안의 부처님 같은 하나님은 아니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