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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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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 용혜원 시인 (유머자신감연구원장)
 

과거에 얽매여 있으면 새로운 변화는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 젊은이는 미래를 말하고 노인은 과거를 회상하며 산다. 그래서 나이가 들수록 젊은이를 만나야 젊게 산다는 말이 있다. 삶을 젊게 살고 싶다면 과거에 얽매여 살지 말고 과거를 던져 버려라. 과거는 교훈과 경험은 되지만 꿈을 이루어 주지는 않는다. 이 말을 기억하자. “흘러간 물이 물레방아를 돌리지 못한다.” “오늘은 어제 죽어간 사람이 살기를 원했던 내일이었다.” “오늘은 우리의 삶의 마지막 남은 날들의 첫날이다.” 모두 다 의미심장한 말들이다. 우리도 과거를 소리치며 던져 버리자. “과거야 가라! 절망아, 고통아, 어둠아, 가라! 가서는 다시는 돌아오지 말라!” 

과거에 집착해 있는 사람은 미래를 향하여 달려갈 힘을 잃어버린다. 과거를 아무리 깊이 몰두해 생각에 잠겨도 쓸데없는 잡동사니를 끌어안고 살면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 낡은 흔적 속에 남아 있는 과거에 매달려 사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미래로 달려 나가는 시간도 짧기만 하다. 시계를 보라. 낡은 시계에서도 새로운 시간이 울린다. 과거만 들춰내고, 과거만을 공격하고, 과거만 비판하면 가슴만 더 아플 뿐이다. 흘러 다니는 말들로 사람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 미래를 말하고 미래를 소통하자. 

호세 오르테가는 “삶은 우리가 무엇을 하며 살아 왔는가의 합계가 아니라, 우리가 무엇을 절실하게 희망해 왔는가의 합계”라고 말했다. 아직도 수많은 사람들이 과거에 매달려 있다. 꿈도 없고 희망도 없다. 그럴수록 나약해지고 매사에 근심과 걱정만 쌓인다. 우리는 마음을 바꾸어야 한다. 실패를 실패했다고 말하지 말고 경험했다 말하고, 포기했다 말하지 말고 체험했다 말하자. 이런 유머도 있다. “실패란 바느질할 때 옆에 두는 것이다. 포기란 배추나 셀 때 하나 둘 세는 것이다.” 계란도 남이 깨면 프라이나 찜밖에 되지 않는다. 계란도 스스로 깨고 나와야 병아리가 되고 장닭이 되어서 새벽을 깨운다. 

내일의 희망을 말하는 사람을 만나면 신이 난다. 데일 카네기는 “아무리 괴롭더라도 현실을 뚜렷이 직시해야 한다. 목표를 확고히 정해야 한다. 일단 목표가 정해지면 모든 시간을 그 목표를 위해 쏟아 넣는다. 자기의 결심이 옳으면 귀중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무조건 관철하고 보라!” 내일을 만들어가는 사람은 목표가 분명하기에 삶에 활기가 넘친다. 그런 사람을 만나면 멋지게 같이 살고 싶어진다. 내일 멋지게 살고픈 사람을 위하여 시 한 편을 선물하고 싶다. 

너를 만나면 멋지게 살고 싶다 “너를 만나면, 눈인사를 나눌 때부터, 재미가 넘친다. 짧은 유머에도, 깔깔 웃어주는 너의 모습이, 내 마음을 간질인다. 너를 만나면 영웅이라도 된 듯, 큰 소리로 떠들어댄다. 너를 만나면 어지럽게 맴돌다 지쳐 있던, 나의 마음이 생기가 돌아, 더 멋지게 살고 싶어진다. 너를 만나면, 온 세상에 아무런 부러울 것이 없다. 나는 너를 만날 수 있어 신난다. 너를 만나면 더 멋지게 살고 싶다.” 

-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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