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로잔에서 바라본 수정교회 파산신청 사태

첨부 1


로잔에서 바라본 수정교회 파산신청 사태 

- 유승관 목사(로잔 전략위원, 사랑의교회세계선교부 대표)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최근 미국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수정교회(Crystal Cathedral Church)가 주 법원에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는 뉴스를 접한 바 있다. 그 교회를 한 때 유명하게 만든 로버트 슐러 목사는 그리스도인들(교회)이 이 땅에 사는 동안 마땅히 받아야할 영적 물적 축복을 강조했다. 소위 긍정적 적극적인 사고를 믿음과 연결시켜, 가난한 자들이나 부자들이나 모두 잘 살기를 믿고 바라고 꿈꾸게 했다. 이른바 그의 ‘긍정의 신학'은 교회와 크리스천의 부(Wealth를 지지함으로서 번영신학의 기반이 되기도 했다. 

로잔케이프타운대회의 특별 분과라고 할 수 있는 싱크탱크 모임에서도 이 문제가 다루어졌다. “교회의 부와 재산(Property And Wealth)”, “비지니스에서의 빛과 소금의 역할”이라는 주제 등으로 포럼이 진행되었다. 발제자들은 성경 속에 나오는 부정과 부패에 대한 경고와 교훈의 메시지들(시편 24장, 26장, 이사야 33장, 아모스 5장, 사도행전 24장 등)을 인용하면서 저마다 열띤 주장을 펼쳤고 참가자들도 토론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오직 공의롭게 행하는 자, 정직하게 말하는 자, 토색한 재물을 가증히 여기는 자, 손을 흔들어 뇌물을 받지 아니하는 자....그는 높은 곳에 거하리니 견고한 바위가 그의 요새가 되며 그의 양식은 공급되고 그의 물은 끊어지지 아니하리라“(사 33:15). “동시에 또 바울에게서 돈을 받을까 바라는고로 더 자주 불러 같이 이야기하더라“(행 24:26)

오늘날 물질주의와 맘모니즘의 팽배로 돈의 지배를 받기 쉬운 시대적 상황 속에서 크리스천들이 무엇보다 누구보다 정직을 실천함으로서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해야만 한다. 또한 교회는 기독교적 윤리를 바탕으로 사회의 어떤 조직보다 정직성과 투명성 면에서 솔선수범해야만 한다. 개인이나 교회 공동체나 돈에 대한 성경적 가르침과 실천에 대한 강조는 마땅히 다루어져야 할 문제임을 이구동성으로 주장했다. 

특히 비즈니스 선교(BAM: Business As Mission))가 급부상하고 있는 오늘날, 크리스천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윤리적 책임이 매우 중요하며, 교회는 크리스천 기업인과 비즈니스 선교를 위해 마땅히 기도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6.25 전쟁으로 말미암아 돌 위에 돌 하나도 남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된 대한민국! 잿더미 위에 앉아 슬피 울며 초근목피로 목숨을 부지했던 우리 민족! 그런 나라 그런 민족이 불과 반세기 여 만에 세계 무역 순위 10위권에 진입하여 G20 대회를 주관하는 나라가 되고, 타문화권 선교사 파송 제 2위 국가가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영적 물적 축복을 받아 누리게 된 자랑스러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해 오늘 우리 크리스천들과 교회는 과연 어떤 재물관을 가지고 살아야 할까? 

“여호와의 산에 오를 자가 누구며 그의 거룩한 곳에 설 자가 누구인가? 곧 손이 깨끗하며 마음이 청결하며 뜻을 허탄한데 두지 아니하며 거짓 맹세하지 아니하는 자로다”(시24:3~4).

- 출처 : 국민일보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