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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다른 사람 존중하는 아이로 키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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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 존중하는 아이로 키우세요

- 이영숙 박사 (좋은나무성품학교 대표)

 
존중(Respect)이란 나와 상대방을 공손하고 소중하게 대함으로 그 가치를 인정하며 높여주는 태도를 말합니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야말로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을 대접하라’는 황금률을 실천하는 일이기에 이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이지요.

존중은 사회적 관계를 중시하는 인간세상에서 다른 이들과 함께 살아가는 것을 인정받을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에게 인정을 받고 자란 아이는 성인이 되어서 다른 사람과 함께 살아나갈 때 스스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되지요.

스스로에 대한 인정과 존중을 받은 아이는 자기 자신과 세상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고 결국 그 안에 속한 자신의 모든 것을 존중히 여기고 소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나갑니다. 결국 자신이 대접 받은대로 다른 사람을 대접하게 되는 것이지요. 부모로부터 받아온 관심과 인정이 자녀가 세상을 살아가는 힘이 되어주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함으로 배려하는 사람이 되어가는 법입니다.

‘존중(Respect)’이란 ‘나와 상대방을 공손하고 소중하게 대함으로 그 가치를 인정하며 높여주는 태도(좋은나무성품학교 정의)’를 말합니다. 사회생활을 하는 데 필수적이면서도 기본적인 이 성품이 부모나 어른들의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자녀에게 관심을 주지 못하고 존중하는 언어나 행동을 보여줄 마음의 여유가 없을 때 자녀들도 다른 사람에게 함부로 대하며 상처를 주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존중의 반대 성품은 무례함입니다. 무례한 아이들이 늘어나고, 범람하는 영상매체는 날이 갈수록 잔인하고 자극적인 장면을 노출시켜 자라나는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사용하는 언어는 욕설과 음란한 언어들로 급격하게 증가되고 있습니다.

토마스 리코나가 “언어란 문명지수이며 언어의 변화는 사회적으로 중요하다”라고 말했듯이 존중을 표현하는 한가지 수단이 바로 언어이기 때문에 나쁜 언어가 사회에 증가한다는 것은 사회적으로 도덕성이 하락하고 있다는 증거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시대에 부모와 어른들이 어린 자녀들에게 존중이라는성품을 가르친다는 것을 더없이 중요한 과업을 시작하는 일이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마음이야말로 ‘내가 대접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을 대접하라’는 황금률을 실천하는 일이기에 이 사회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이지요.

구체적으로 어떻게 자녀에게 존중감을 가르칠 수 있을까요?

첫번째, 자녀에게 존중이란 무엇인지 정확한 정의와 의미를 가르쳐 주세요.

존중의 정의를 벽에 붙여서 그 중요성을 마음에 새기게 하고 아이들이 생각하는 존중의 정의를 이야기하게 함으로써 자신들의 시각에서 이해한 존중에 대한 개념을 정리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두번째, 무례한 행동을 없애고 규칙을 정해줍니다.

자녀들이 가지고 있는 무례한 행동이 앞으로 자녀의 세상살이에 치명적이라는 사실을 목도하고 고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그 방법에는 첫째, 습관이 되기 전에 초기에 태도를 수정해주고 훈계하여야 합니다. 둘째, 아무리 힘들어도 부모는 단호한 태도로, 절대 항복하지 말고 일관된 태도를 보여줘야 합니다. 자녀의 무례한 행동을 고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은 자녀가 무례한 행동을 할 때마다 그 즉시 행동을 지적해 주는 것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아이의 인격이나 성격에 대한 것이 아닌 다만 행동에 대한 지적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엄마가 ‘제기랄’이라고 말하는 네 말을 들어줄 수가 없구나. 그건 욕이야. 절대 써서는 안된다.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언어가 아니란다.”, “엄마가 말할 때 넌 다른 곳을 쳐다보고 있구나. 그것 버릇없는 행동이란다. 그렇게 하지 말거라.”, “네가 말할 때 징징거리면서 말하는 것은 좋은 태도가 아니야. 정중하게 말해야 엄마는 들어줄거야.”라고 정확하게 말해줌으로써 구체적으로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지적을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무례한 행동을 보일 때 관심을 주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부모의 관심을 끌기 위해 무례한 행동을 할 수가 있는데 이때에 이런 행동을 무시하고 관심을 주지 않으면 목표가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잘못된 행동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무례한 행동을 할 때 다른 곳을 보거나 잠시 자리를 피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그만 해라. 그건 무례한 태도야. 네가 예의 바르게 이야기할 수 있을 때 다시 이야기하겠다.”, “그렇게 화내면서 말하면 나는 듣지 않을거야. 엄마는 방에 있을테니 정중하게 말할 수 있을 때 다시 오려무나.”라고 말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내가 경험해 보지 못했던 성품을 후대에 가르치기란 너무 어렵습니다. 보통은 내 부모님들이 내게 보여준 대로 나도 그렇게 행하고 가르칩니다. 익숙한 것이 모두 좋은 것은 아닙니다. 성품교육은 더 좋은 가치를 선택하여 나부터 경험해 보고 후대에 가르치는 의미 있는 일의 시작입니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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