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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사랑을 버리면 사랑이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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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버리면 사랑이 옵니다
 
- 강선영 목사 (한국상담심리치료센터)


많은 사람들이 사랑에 대해 오해하고 있습니다. 사랑, 이라는 어휘가 주는 느낌과 감정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이 아닌 ‘위장된 사랑’이 우리 속으로 들어와 마음을 부수고 있습니다. 위장된 사랑은 살아오는 동안 형성된 왜곡된 자기 인식 때문입니다.

칼 로저스는 말합니다. “모든 인간은 자기를 실현할 수 있는 동기와 능력을 이미 가지고 있다. 다만 살아가는 과정에서 그러한 능력이 가려졌을 뿐이다… 자신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발견하고 실현할 수 있는 존재이며 그 무엇이든 될 수 있는 존재다. 사람들이 수많은 가능성과 잠재력을 타고났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실현하지 못하고 심리적 문제를 겪는 것은 살아오는 동안에 형성된 마음속의 왜곡과 부정 때문이다.”

마음속에 형성된 잘못된 ‘자기개념’이 집착이나 탐욕이나 이기적인 욕망 등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이 자기개념은 어느 날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경험해 나가는 과정에서 서서히 확립되어진 것입니다.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으로 존중받고 살아야 자신을 긍정적인 존재로 여길 수 있게 됩니다. 이것은 최초의 중요한 타인인 부모로부터의 존중이 너무나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부모로부터의 건강하고 진실한 사랑을 받으면 그런 사랑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자라나는 아이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거부와 벌이 아니라 사랑과 인정과 칭찬입니다. 어른들의 애정을 얻으려는 아이들의 욕구가 거부당하면 올바른 사랑을 마음에 가질 수 없게 됩니다. 부모들은 자녀를 사랑하면서도 올바른 사랑의 태도를 가지지 못하고 심하게 질책하거나 거부의 태도를 보입니다. 이것은 아이들의 마음속에 눈물을 쌓고 아픔을 새기며 사랑을 느끼지 못하는 불구의 마음이 되게 합니다.

그래서 성인이 된 이후에도 어린시절의 결핍된 사랑에 대한 욕구 때문에 상대방이 원치않는 방식의 집착이나 탐욕을 사랑이라고 합리화시키게 됩니다. 지금 병든 사랑의 태도를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버려야 새롭고 건강한 사랑이 옵니다. 어쩌면 사랑이란 단순한지도 모릅니다. 상대방이 원하는 것은 해주고 원치 않는 것은 하지 않는 것. 그러나 그것이 쉬운 것은 아닙니다. 그것이 힘든 이유는 내 안에 형성된 지독한 결핍감 때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서로 간에 모르기 때문입니다.

사랑을 버리면 사랑이 옵니다. 지금 내안에 형성된 사랑으로 위장된 ‘사랑아닌 것들’을 버려야 진정한 사랑이 옵니다. 특별히 결혼하기 전에는 더욱 세심하게 이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만일 조금이라도 건강하지 않는 사랑이 보인다면 그것을 버리고 새로운 사랑으로 전환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결혼 이후에 반드시 문제가 생깁니다.

성경에서는 우리에게 “서로 사랑하라”고 권면합니다. 성경의 사랑과 자신이 오래도록 형성해 온 사랑이라는 의미와 이미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것 때문에 수많은 오류와 문제가 생깁니다. 잘못 형성된 사랑 속에는 상처가득한 눈물이 고여 있습니다. 이것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또다시 상처를 줄 수 있는 날카로운 가시를 숨기고 있습니다. 왜곡된 사랑을 버리고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이 계명을 지킬 때 우리의 생활에서 어둠은 사라지고 새로운 생명의 빛이 비추어 옵니다 -현대인의 성경 요한1서 2장 8절-”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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