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소망의 삶을 위한 전진

소망의 삶을 위한 전진
 
- 송미경 교감(새이레기독학교) 


정신없이 돌아가는 현대세계에서 사람들이 꼭 붙잡으려고 발버둥치는 것 가운데 하나가 진정한 소망이다. 많은 사람들은 실제로 자신이 무엇을 잡으려고 발버둥질 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렇더라도 그들은 그것이 크고 대단한 것임을 본능적으로 안다.

진정한 소망은 재산이나 명예나 건강이나 권력을 바라는 일반적인 갈망보다 훨씬 더 큰 의미에 대한 애끓는 갈망이다. 의미 있는 삶에 대한 소망은 예수께서 자신을 따르는 모든 자들에게 이루어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바로 그 소망이다. 이 소망은 두 가지 약속을 이룬다. 하나는 현재의 충만하고 의미있는 삶에 대한 약속이며 다른 하나는 미래에 대한 천국에 대한 약속이다. 따라서 이것은 ‘지금’과 ‘아직’에 대한 약속이다.

이 소망이 갖는 아직의 측면은 이해하기 쉽다. 바로 예수님을 따르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천국의 약속이다. 더 이상 고통이나 고난이 없는 상태이다. 이 땅에서 가장 행복한 때보다 풍성하고 영원한 삶을 약속한다. 그러나 이것은 내일의 소망이다. 예수께서 주신 소망은 지금이라는 측면에서 하루하루를 약속으로 채워간다. 이 소망은 하나님이 우리의 편이라는 확실한 보증이 된다.

진정한 소망이 주는 유익을 얻기 위한 첫번째 단계는 간단명료하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것이다. 그러면 현재와 미래의 소망이 모두 우리의 것이 된다. 일상생활에서 이러한 유익을 얻는다는 것이 항상 쉬운 일은 아니다. 고통과 실망과 시련을 경험하게 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러한 때에 소망을 갖기란 결코 쉽지 않다.

소망을 붙잡는 한 가지 방법은 천국의 약속을 바라보는 것이다. 가장 힘겨운 삶의 상황에서도 미래를 내다보면 계속해서 전진할 수 있다. 소망을 발견하는 또 하나의 방법이 있다. 주위를 둘러보며 우리가 어려울 때 하나님이 어디 계신지 발견하는 것이다. 성경의 가장 큰 약속 중 하나가 하나님이 항상 거기 계시겠다고 하신 것이다. 바로 나와 함께 언제나 그곳에…·

때로는 그분은 고통을 제하려고, 고통가운데 있는 우리를 위로하려고 함께 계신다. 그러나 가끔 우리에겐 실망스럽지만 그분은 시련을 통해 우리에게 놀라운 것을 가르치려고 함께 계신다. 상황이 어떻든 간에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신다.

우리는 소망을 가져야 한다. 참된 소망의 삶으로 우리의 가정이 우리의 자녀가 우리의 공동체가 산 소망이신 그분을 의지하여야한다. 그리고 천국의 약속을 고대하여야한다. 예수님을 안다면 그렇다면 천국이 얼마나 놀랍고 귀한 곳인지 알게 될 것이다.

“어느 누구도 혼자서 영원한 생명이 주는 최고의 유익을 얻을 수는 없다. 그에게는 하나님의 도우심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여기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우리가 소망하는 영원한 생명이며 다른 하나는 우리에게 그 소망을 갖게 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이다”(토마스 아퀴나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