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꿈

꿈 

- 용혜원 시인 (유머자신감연구원 원장)
 

꿈이란 바라는 것이다. 꿈은 목표를 만들어 놓고 이루어내는 것이다. 우리는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면서 성장한다. 힘든 노력 없이 획득한 성공은 아무런 가치가 없다. 역경이 없으면 성공도 없고 목표가 없는 삶은 아무런 결과를 얻을 수 없다. 우리의 삶은 도전과 도전이 계속되어야 한다. 내일을 향하여 내딛지 않으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고 성공의 문턱에도 들어갈 수 없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발등에 불이 떨어지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강의를 다니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았지만 꿈이 없는 사람이 90% 이상이었다. 주먹을 꽉 쥐어라! 세 번만 외쳐라! “나는 꿈이 있다! 나는 꿈이 있다! 나는 꿈이 있다!”

꿈을 말할 수 있으므로 행복하다. 꿈을 이룰 수 있으므로 노력한다. 꿈을 표현할 수 있으므로 말한다. 꿈이 있기에 활기차게 살아간다. 꿈이 확실하게 보이기에 찾아간다. 꿈을 내 품에 안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꿈을 성취하는 기쁨을 알기에 도전한다. 

강화도에서 강의가 끝나고 나오는데 한 젊은이가 나를 불렀다. “강사님! 강사님 만나러 왔어요!” “16년 전에 세미나에 참석하여 꿈을 말하고 책을 받았는데 이루어져서 만나러 왔어요!” 이런 말을 듣는 것은 삶 속에 누리는 행복 중의 하나다. 그 젊은이는 목표가 분명하고 꿈이 있기에 이루어낸 것이다.

미국의 오하이오 주의 자전거 수리공이었던 라이트 형제는 그 당시 수많은 엔지니어들이 시도했으나 실패하였던 비행기를 발명하는 꿈을 이루어 냈다. 그들이 그 꿈을 이루어 낼 수 있었던 것은 목표가 분명한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라이트 형제는 세 가지의 꿈을 갖고 있었다. 첫째, 비행기를 만들어서 하늘로 높이 올려야 한다. 둘째, 비행기가 공중에 머물러야 한다. 셋째, 비행기가 가고자 하는 곳으로 날아가야 한다. 라이트 형제는 꿈이 분명했기에 비행기를 발명해 낸 것이다. 

주변에서 성공하는 사람을 보라. 항상 변화를 시도하고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며 살아간다. 멈추지 마라! 서성거리지 마라! 과거를 그리워하지 마라! 생각을 즐거운 상상으로 바꿔라! 마음에 각오를 분명하게 하고 다짐을 확실하게 하라! 행동하고 움직여 나가라! 전력투구하라! 성공의 99%는 마음가짐에 달렸다. 꿈이 있는 사람이 행동한다.

새해를 맞이하여 시 한편 소개한다. 제목 ‘아침에 드리는 기도’.

“이 아침에, 찬란히 떠오르는 빛이, 이 땅 어느 곳에나 비추이게 하소서. 
 손등에 햇살을 받으며, 봄을 기다리는 아이들과, 병상의 아픔에도, 
 젊은이들의 터질 듯한 벅찬 가슴과, 외로운 노인의 얼굴에도, 
 희망과 꿈이 되게 하소서. 

 또다시 우리에게 허락되는, 365일의 삶의 주머니 속에,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과 겨울의, 결실로 가득 채워, 
 한 해를 다시 보내는 날은, 기쁨과 감사를 드리게 하소서. 
 
 이 해는, 행복한 사람들은 불행한 이들을, 
 건강한 사람들은 아픔을 지닌 사람들을, 
 평안한 사람들은 외로운 가슴들을, 
 따뜻하게 보살피는 날들이 되게 하소서. 

 이 새로운 아침에, 찬란히 떠오르는 빛으로, 
 이 땅 사람들의 영원을 향한 소망을, 이루게 하시고, 
 아 아침의 기도가 이 땅 사람들이, 
 오천년을 가꾸어 온 사랑과 평화로 함께하게 하소서.”

- 출처 :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