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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후회 없는 삶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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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는 삶의 방법

아직 늦지 않았다, 새해에 기억해야 할 덕목들 
 
- 김형태 총장(한남대)


크든 작든 후회가 하나도 없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지옥에 가면 “-할걸”이란 후렴구가 철철 넘친다고 한다. 유행가 가사에도 “있을 때 잘해”와 “때는 늦으리”라는 구절이 교훈적이다. 먼저 후회하지 않는 인생을 사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한창욱 지은 「죽을 때 후회하지 않게 사는 법 35가지」

①유서를 쓰라: 한번쯤은 자기 삶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허황된 꿈의 가지를 쳐내고 꼭 맺을 열매가 잘 자랄 수 있도록 주변의 열매를 솎아내라. 유서를 통해 지나온 날들을 정리하고 나면 살아야할 날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②가족과의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라: 가족은 인류 역사상 가장 오래된 기본집단이다. 가족과 사이가 벌어지면 이 세상 어디에 있든 외톨이가 된다. 가정 평화가 세계 평화의 기초다.

③공부할 때와 일할 때를 놓치지 말라: 제 때 배우지 못하면 평생 열등감에 시달려야 하고, 제 때 일하지 못하면 중년 이후의 삶이 고달프다. 적절한 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④꾸준히 운동을 하라: 운동은 하루를 짧게 하지만 인생을 길게 한다. 재산, 명예, 권력, 가족의 행복은 모두 건강 위에 세워진다. 세끼 밥 먹듯 운동을 생활화하라.

⑤좋은 친구를 사귀어라: 인생이란 혼자 가기에는 너무 멀고 험하다. 좋은 친구는 인생길에 기쁨과 위안을 주고 나쁜 친구는 슬픔과 고통을 준다. 똑같은 밥이라도 엿기름을 만나면 식혜가 되고 누룩을 만나면 막걸리가 된다.

⑥정직하게 살아라: 유혹의 달콤함은 잠깐이고 양심의 괴로움은 평생이다. 아무리 위급해도 정직성을 잃지 말라. 정직함을 잃는 순간 인생은 깜깜한 어둠 속으로 곤두박질친다.

⑦시간 관리를 철저히 하라: Time is life. 시간 관리를 잘못 하면 100년을 살아도 헛된 삶이다. 생존이 아닌 생활을 하라. 크로노스가 아닌 카이로스를 살라.

⑧말을 너무 많이 하지 말라: 말은 훌륭한 자기표현이지만 지나치면 독이 된다. 말이 곧 인격이다. 말(言) 하는 것은 말(馬) 타는 것과 같다. 적당히 잘 타면 박수갈채를 받지만 과욕을 부리면 낙마(落馬)한다.

⑨사랑을 표현하라: 충만한 사랑을 몸, 맘, 글로 표현하라. 넘치는 감정을 표현하면 ‘사랑’이지만 그대로 삭이면 ‘안타까움’이다. 사랑하며 살기에도 인생은 너무 짧다.

⑩돈은 모을 수 있을 때 모아두라: 돈은 돌고 돌기 때문에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는다. 자칫 방심하면 새어나간다. 모을 수 있을 때 모아두라. 죽어서 가져갈 순 없어도 살아있는 동안 자유함을 준다.

이 10가지 삶의 지혜를 근간으로 하여 구체적인 방법들을 인용해보겠다.

첫째, 사랑으로 무성한 숲을 이루기 위해 밝고 따뜻한 말을 하자.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주 편지를 쓰자. 단 하루를 살더라도 진솔하게 살자. 세상 통장은 하늘나라에선 쓸 수 없다. 열정적인 삶을 나의 성격으로 만들자. 세월은 나를 기다려주지 않는다(盛年不重來, 歲月不待人). 사랑은 인생을 빛나게 만든다. 나만의 비밀을 간직하면 세상 살기가 즐거워진다. 약속을 지키면 세상이 아름다워진다. 하고 싶은 일은 지금 시작하지 않으면 할 수 없다. 소중한 사람과 함께할 때 인생은 빛이 난다. 오늘 당장 감사한 마음을 전하자(감사는 때를 놓치면 효과를 잃는다).

둘째, 행복으로 무성한 숲을 이루기 위해 현재 하고 있는 일의 가치를 발견하자. 행복은 단순함 속에 들어있다. 일에서 해방되기 위해서는 일과 사귀어야 한다. 꿈이 없는 삶은 이미 죽은 삶이다. 자신에게 관대해져야 세상살이가 편안해진다. 말 속에는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열쇠가 숨겨져 있다. 말 속에 수많은 정보가 들어있고 말 속에 자신과 타인의 운명을 바꾸는 기류가 흐른다. 言中有骨이니 말을 가려서 해야 한다. 용기가 없어서 주저하고 있었던 일에 도전하자. 좋은 습관을 지닌 사람이 아름답다. 인간은 패배하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다. 강이 깊어야 큰 물고기가 자란다.

어떤 하루를 온전히 나만을 위해서 살아보자. 행운을 부르는 사람이 있고 행운을 쫓아버리는 사람이 있다. 20년 전 60분짜리 드라마의 장면전환은 40회 정도였는데 지금은 100회 이상이다. TV광고도 예전에는 개별광고시간이 1분 이상이었지만 지금은 15초 이내이다. 세상은 이렇게 빠른 전환을 한다. 까딱 잘못하면 부평초처럼 뿌리 없이 떠다니다가 끝내게 된다.

셋째, 체험으로 무성한 숲을 이루자. 계절의 변화를 못 느끼는 삶은 불행하다. 힘들 때는 비발디의 <사계>를 들으면서 겨울이 지나가듯 이 시절도 속히 지나가리라고 다짐하며 살자. 봄이 되면 들길을 걸어보고 여름이 되면 산과 바다를 찾으며 가을이 되면 고궁을 거닐고 겨울이 되면 아무도 밟지 않은 눈길을 걸어라. 그러면서 첫사랑과 초심(初心)을 다시 일깨워라. 여행은 인생을 풍요롭게 한다. 말이 안 통하는 외국으로 가면 더욱 좋다. 계획하는 사람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는다(人無遠慮難成大業).

성공신화의 주인공이 되어보자. 오늘 벽을 허물지 못하면 영원히 벽속에서 살아야 한다. 누군가와 관계의 벽이 생겼다면 늦기 전에 먼저 손을 내밀자.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그 사람을 잃을 수 있다. 하찮다고 미루었던 일들을 한꺼번에 해치워버리자. 참회하고 용서할 때 인생은 의미 있는 것이다. 아름다운 변화가 아름다운 인생을 만든다.

왕이나 여왕처럼 휴식을 취하자. 가랑비에 옷 젖듯이 누적된 피로 때문에 큰일을 당할 수 있다. 주말에는 푹 쉬도록 하자. 피로는 수준에 따라 피로, 과로, 곤비로 나뉜다. 회복 불가능 상태라면 곤비(만성피로)가 된다. 혼다자동차의 창업자인 혼다 쇼이치로의 말을 소개한다. “휴식은 대나무 마디와 같다. 마디가 있어야 대나무가 성장하듯 사람도 기업도 쉬어야 강하고 곧게 성장할 수 있다.”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눌 때 나는 비로소 꽃이 된다. 시인 金春秋의 <꽃>을 보자.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혼자 살아가는 삶은 그냥 하나의 몸짓에 불과하다. 이웃과 희노애락을 함께 나눌 때 비로소 인생은 빛이 되고 꽃이 될 수 있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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