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설교 [가정예배 365-12월 26일] 목표를 가지는 법(1)


201712260001_23110923872319_1.jpg
찬송 : ‘주의 음성을 내가 들으니’ 540장(통 21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빌립보서 3장 12∼16절

말씀 : 기독교인의 인생여정에서 사명은 결코 잊을 수 없는 명제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사명을 발견하고도 이전의 삶과 큰 변화가 없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꿈은 깨달았는데 그 꿈을 단순히 몽상 수준에서 끝내는 경우가 많은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게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12절에서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고 말합니다. 사도의 부르심으로 명확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사도 바울조차도 ‘이미 얻었다’거나 ‘온전히 이루었다’고 말하지 않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사명을 깨달았다고 해도 우리에게는 다음 단계가 필요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명을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면서도 그다음 단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나누고 실천하는 경우는 드문 게 현실입니다.

무엇보다 꼭 기억해야 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 13절에서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라고 고백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난 다음도 여전히 우리는 그리스도인이 되어가는 현재진행형 사람들입니다. 사명을 발견한 걸로 모든 걸 마침표로 받아들이면 안 되는 겁니다.

때로는 첫사랑의 회복만 강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첫사랑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첫사랑을 계속 유지하고 지키려는 노력도 필요합니다. 이는 사명을 발견했다고 해도 이를 곧 성취라고 착각하면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첫사랑과 사명을 발견한 순간에만 집착하게 되면 이런 고백을 하게 됩니다. “내가 예전에 말이야. 예수님을 처음 만나고 정말 불타올랐지. 그래서 정말 온갖 주의 일들에 헌신했지. 이걸 회복해야 하는데….” 이렇게 말입니다.

우리는 완성된 사람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기독교를 ‘여기 그리고 지금’(Here&Now)의 종교라고 말하지 않습니까. 우리는 매 순간 첫사랑을 해야 하는 사람입니다. 동시에 그 첫사랑을 붙잡고, 사명을 푯대로 삼아 매일 달려가야 하는 사람입니다.

과거의 사랑에만 매이지 마십시오. 과거의 영화나 사명을 발견한 순간에만 집중한다면 더 큰 좌절을 낳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사명을 이루기 위한 다음 단계로는 구체적인 전략이 필요합니다. 꿈을 현실로 이룰 수 있는 목표를 세워야 합니다. 우리가 발견한 사명을 이뤄나갈 구체적인 목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우선 이것을 꼭 기억하면 좋겠습니다. 사명의 발견이 끝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우리는 완성된 사람이 아니라 완성을 향해서 달려가는 사람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기도 :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이 땅에서 온전한 기독교인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사명을 발견하게 해주십시오. 또한 그 사명을 발견하고 그 자리에서 모든 걸 이룬 것처럼 착각하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다음 단계를 향해 달려가는 자들임을 잊지 않도록 하소서. 사랑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송경호 목사(경주 좋은씨앗교회)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