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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가정예배 365-12월 27일] 목표를 가지는 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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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옳은 길 따르라 의의 길을’ 516장(통 265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빌립보서 3장 12∼16절


말씀 : 우리는 ‘목적’과 ‘목표’를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목적과 목표는 다릅니다. 목적은 삶의 존재이유입니다. 오늘 본문 주인공인 사도 바울의 목적은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빌립보서 1장 20∼21절에서 자신의 목표를 분명히 밝힙니다.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이는 내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니 죽는 것도 유익함이라.”

바울에게는 또한 구체적인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의 목표는 세계 복음화, 즉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한다는 목적 아래 이방에 복음을 전하는 종이라는 목표를 갖고 살아갔습니다. 바울은 이처럼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계속 달려가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바울은 이를 푯대라는 단어로 표현한 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꿈은 가졌으나 꿈을 이루는 과정을 모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꿈을 성취하는 사람이 아니라 몽상가로 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 해가 지나도 구체적으로 이루어 놓은 게 없습니다. 목적과 목표가 없으면 시간을 낭비하면서 유혹에 빠져 잘못된 길로 가게 될 확률이 높아지기 마련입니다.

바울의 목표가 위대한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한다는 분명한 방향성을 잊지 않았다는 데 있습니다. 우리는 연약합니다. 베드로전서 5장 8절은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뭔가 이뤘다고 생각할 때 넘어집니다. 예수님은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마 19:30)”고 말씀하십니다. 거룩한 목표를 상기하고 항상 하나님께 의지하는 일은 다른 어떤 것보다 중요합니다.

또한 구체적인 목표가 없으면 목적을 이루기 위한 희생을 두려워하게 됩니다. 목적이 명확한 목표를 세우면 대부분의 경우 희생이 뒤따르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목적을 발견하고도 그 다음 단계인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지 못하면 그에 따르는 고난을 두려워하며 망설이게 됩니다.

우리는 복음서에 나오는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서 이 같은 사실을 확연하게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자 황망하게 흩어졌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도 바로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부활하신 예수님은 이들에게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눅 24:48)”고 명확하게 목적을 알려주시며,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여 모든 족속에게 전파(눅 24:47)” 하는 구체적인 목표를 통해 이루어질 것도 분명히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이 분명히 밝히신 목적과 목표를 따라 달려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기도 : 우리의 인생에서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명확한 목적과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그래서 반석 위에 서서 하나님을 향해 달려가게 하소서. 사랑이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송경호 목사(경주 좋은씨앗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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