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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절대(絶對, absolu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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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絶對, absolutes) 
  
 - 류자형 목사(건강한목회 전문연구소이사장)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시46:1)

우리가 이 세상에 살면서 절대라고 말할 수 있는 것들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세상은 온통 상대적인 관계 속에서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존재합니다. 왜냐하면 절대라는 개념은 오직 하나님의 고유한 속성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람이 절대라는 단어를 쓰려면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만 존재합니다. 예를 들어서 ‘절대 가능’이란 말을 하려면 그것은 하나님 안에서 절대 가능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신앙을 말할 때는 절대 신앙이어야 합니다. 그 이유는 신앙의 대상은 절대 존재의 하나님이며 또 그 하나님은 절대 가능의 하나님이시니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생겨나는 신앙도 절대 신앙이어야 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당연한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취해야 할 신앙의 형태이며 이런 신앙을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요구하신다는 것은 조금도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오늘날 우리 신앙에서 문제가 되는 것은 절대 신앙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지식의 발달과 함께 인본주의적인 사고와 문화가 사람들의 생각을 상대주의적인 가치관으로 바꾸어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앙도 변질이 되어 절대적인 하나님 대신에 상대적인 하나님으로 바뀌었습니다. 소위 종교 다원주의가 그런 부류에 속합니다. 여기에서는 하나님도 상대적 가치에 속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성경의 절대적인 권위도 부인합니다. 이들에게는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사람의 말입니다. 성경의 내용도 시대적인 사고의 소산물로 취급하기 때문에 시대가 변함에 따라 성경의 내용이나 해석도 달라져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과학적인 잣대로 성경을 비평하고 권위를 상대화시켰습니다. 자유신학이 바로 이런 사고의 산물입니다. 참으로 혼란스럽습니다.

신앙(信仰)은 절대입니다. 절대가 아니면 신앙이 아닙니다. 신념(信念)은 상대적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절대적입니다. 왜냐하면 신념은 인간을 믿는 것이고 신앙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절대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을 신앙하는 일은 절대적인 관계를 요구합니다.

우리 믿음은 상상(想像)이 아닙니다. 가상(假像)도 아닙니다. 믿음은 실상(實像)입니다(히11:1). 그러므로 믿음은 눈으로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눈으로 볼 수 있으려면 밖으로 나타나는 것이 있어야 합니다. 저는 꼭 무슨 이적이나 표적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실생활에서 경험하고 살 수 있는 실제적인 일들이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믿음은 머릿속으로만 아는 지식이 되어도 안 되고 마음으로만 느끼는 감정이 되어도 안 됩니다. 믿음은 실제 생활 속에서 나타나고 경험되어지는 것이어야 합니다. 이것이 절대 믿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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