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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한기총, 한심하고 개탄스러운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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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언론회 논평] 한기총, 한심하고 개탄스러운 일


한국교회 대표 기관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전임 대표가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내용은 가히 충격이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교회 문제들이 일반 법정으로까지 가는 비성경적인 일들이 많아 곤혹스러운데, 이제는 금권선거의 문제에 대하여 그 기관의 최고 책임자의 입을 통해 그것도 일반 언론에 발표하다니, 참으로 한심하고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교계 극소수 인사의 기이한 정치행태를 한국교회 일반적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도 그렇고, 하나님께 고백해야 할 죄를 사람들에게 ‘커밍아웃(coming out)’하면 되는 것인가? 진정 부끄러움을 아는 인지(認知) 능력에 이상이라도 생긴 것인가? 어찌 자기들의 정치 리그(league)를 주님의 교회에 씻을 수 없는 상처로 남기며 한국교회 전체로 확대하려는 것인가?

최근 한기총 문제로 거론되는, 지도자들의 눈에는 하나님은 보이지 않는가? 한국교회 복음 전도는 안중에도 없는가? 오늘날 한기총 문제는 배부른 자들의 교만과 세속적 헛된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세간의 눈총을 아는가?

교회는 종교단체가 아니다. 주 예수님의 보혈로 세우신 주님의 몸이다. 사람은 유한하나 주님의 교회는 영원하다. 교회 역사를 통해서 알게 되는,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모습은 시간과 사람을 통하여 하신다는 것이다. 한국교회가 새로워져야 한다는 역사적 당위에 따라, 하나님의 시간은 도래하고 있지만, 이처럼 하나님의 교회를 상처내고 있는 당신들은 분명히 아니다.

이제 세례요한의 고백을 듣기를 바란다. ‘그(주님)은 흥하여야 하겠고 나(세례요한)는 쇠하여야 하리라’(요한복음 3:30) 무엇이 주님보다 앞서며, 무엇이 주님의 교회보다 귀한 것인가?

오늘도 척박한 복음의 현장에서, 복음의 불모지인 선교지에서 빈한(貧寒)한 가운데 수고하는 절대 다수의 신실한 종들을 보라! 그들에게 위안과 힘이 되지는 못할망정, 부담과 피해를 주어서는 안 된다.

한국교회 지도자들이여, ‘봉사’와 ‘헌신’을 위한 일에는 경쟁을 하라! 그러나 ‘자리’와 ‘명예’를 위한 일에는 양보하라! 한기총은 몇 사람의 전유물이 될 수 없다. 한기총은 한국교회의 한기총이며, 하나님의 한기총이다.

이제 한기총은 하나님 앞에서의 통절한 회개와 인적쇄신과 제도개혁을 통해서 새롭게 거듭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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