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칼럼 [신앙과 건강] 천수를 누리는 참된 삶이란 주안에서 매일 거듭나는 生..

첨부 1


[신앙과 건강] 천수를 누리는 참된 삶이란 주안에서 매일 거듭나는 生 

- 이철 연세의료원장
 

오래 살기를 원하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하나님이 내리신 수명은 몇 살까지일까? 

장수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라는 고백이 성경에 나온다(시 31:4, 91:16; 잠 3:2·16, 10:27). 인간의 수명은 노아의 홍수 이후 현저히 짧아진다. 오늘날 의학자들과 생물학자들의 주장이나 기네스 등에 기재된 기록을 보면 인간은 약 120세 정도까지 살 수 있다. 인간의 수명이 얼마가 돼야 한다는 성경의 명시도 없고, 인간의 원래 수명이 얼마나 되는가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하는 것은 우리의 한계를 넘어서는 일이다. 돌발적인 사고, 일본 지진과 같은 천재지변, 전쟁 등과 같은 우리 능력 밖의 것들이 천수를 누리는 삶이란 무엇인지 정의하는 것에 어려움을 더한다. 

그저 오래 사는 것만으로 축복받은 삶이라고 할 수도 없다(전 6:3). 오래 사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무엇을 하며 살았는가가 더 우선되어야 한다. 예수님도 길지 않은 삶을 사셨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더함도 덜함도 없는 삶이지 않았는가! 장수를 생각할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삶을 더함도 덜함도 없이 온전히 누리는 것이 무엇인지를 살펴야 한다. 

바울은 자신의 삶이 그리스도의 죽음과 연합하여 예수님과 함께 장사된 후 부활에 연합하여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이라고 선포한다(롬 6:3∼11). 이 선언은 바울 자신의 주장이 아니라 사도들을 통해 증언된 예수님의 말씀에 기초한 것이다. 예수님은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요 5:24)고 하신다.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졌다는 말씀은 완료시제로 기록되어, 이미 이루어진 일이라는 뜻이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요 11:25)하신 예수님은 성도들, 믿는 우리들과 함께하시겠다 하셨다(요 17:23∼26; 마 28:20). 

그러므로 성도들은 예수님의 생명을 자신들의 새로운 생명으로 받았고, 그 생명으로 지금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이 새 생명을 육신의 죽음이 빼앗지 못한다. 그렇기에 예수님의 말씀, 곧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요 11:26)라는 말씀이 우리 삶에 현실이 된다. 

누가 자신의 삶이 앞으로 얼마나 될지를 알며, 우리 중에 누가 염려함으로 그 목숨을 길게 할 수 있는가(마 6:27). 하나님이 허락하시기에 우리는 매일 아침을 새롭게 맞이한다. 성도들이 살아가는 시간과 그 연한은 자신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속한 것이다. 그렇기에 그 삶이 값지다. 

그러므로 그 삶을 낭비할 수 없는 것이다. 내 안에 사는 이가 예수 그리스도이시다(갈 2:20). 내가 지금 예수님의 생명으로 살고 있는데 어떻게 내 인생을 대충 흥청거릴 수 있겠는가? 납득키 어려운 어려움이 닥치고, 심지어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에 던져진다 할지라도 성도들은 꺾일 수 없다. 내 안에 있는 예수님의 생명은 죽음을 이미 이겼기 때문이다. 바울은 이 사실을 알았기에 “나는 날마다 죽노라”고 고백하지만(고전 15:31) 

실은 날마다 새롭게 거듭 태어난다는 능력을 체험했던 것이다. 미래는 주님 손에 맡기고 하루하루를 하나님의 뜻을 이루며 사는 것이 오늘 내 안에 있는 영생을 누리는 삶, 곧 장수하는 삶이리라. 

- 출처 : 국민일보

이런 글도 찾아보세요!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