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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기도하는 지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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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은 하나님께 무릎 꿇었을 뿐 
 
- 김진홍 목사 (두레교회)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이라(사무엘상 12장 23절)”

얼마 전 국가 조찬기도회에서 대통령께서 무릎 꿇어 기도한 일로 설왕설래 논의가 있었다. 의의를 제기하는 사람들의 의견으로는 국가 수반이 어떻게 무릎을 꿇을 수 있느냐는 의견들이었다. 그러나 이런 논의는 생각하는 관점의 차이요 이해의 차이이지 그렇게 떠들썩하게 논의할 내용이 아니라 생각한다. 대통령이 무릎을 꿇었던 것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었던 것이지 사람 앞에 무릎을 꿇은 것이 아니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신앙의 관점에서 말하자면 지도자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고 나라와 국민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다. 구약의 선지자 사무엘은 “지도자가 국민들을 위해 여호와 앞에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라 하였다. 지도자의 기도는 공동체의 흥망성쇠를 결정할 수 있다. 링컨 대통령은 남북전쟁이 한창일 때 각료 회의를 주재하다가도 막막한 처지에 이르면 회의를 휴회시키고 기도실로 들어가 무릎 꿇고 기도를 드리곤 하였다.

사무엘의 경우도 블레셋의 침공으로 이스라엘의 운명이 바람 앞에 등불같이 흔들리고 있을 때에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였고 이 기도의 응답으로 블레셋의 공격이 와해 되었다. 그 공동체가 가정이든, 교회이든, 국가이든 그 크기에 관계 없이 지도자의 기도하는 리더십에 그 흥망이 달려 있다. 오늘날의 지도자는 보스가 아니다. 자신이 책임진 공동체를 위하여 겸손히 무릎 꿇고 기도하는 지도자여야 한다.

부모가 자식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이고 선생이 학생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이다. 목사가 교인들을 위하여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이고 한 나라의 통치자가 나라와 국민들을 위하여 하나님 앞에 무릎 꿇어 기도하지 않는 것은 죄이다. 지도자란 힘으로 섬김을 받는 자가 아니다. ‘기도로 섬기는 사람’이다.

- 출처 : 크리스천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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